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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안구건조증 체크하기,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기

by 디노우하리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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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쌀쌀해지는 날씨입니다. 대기가 건조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눈이 더 쉽게 피로를 느낍니다.

건조한 날씨의 영향도 있겠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눈물의 양도 줄어서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더없이 중요한 눈의 건강, 그중에서 안구건조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구건조증이란?

눈표면의 눈물은 눈물샘에서의 눈물 분비에 의한 눈물의 생산, 코눈물관을 통한 코 쪽으로의 배출, 눈표면에서의 증발 등의 3가지 요인에 의해서 유지됩니다. 만일 이 요인들이 서로 적절히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눈물자체의 분비가 저하되거나 눈물층이 질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상태가 되면 건성안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눈물층은 수성층, 점액층, 지방층의 세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눈물샘에서 만들어진 물 성분의 눈물이 수성층을 형성하며, 결막의 술잔세포는 점액층을 생성하고 가장 바깥의 지방층은 마이봄샘에서 생성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눈물은 눈물점, 눈물소관, 눈물주머니, 그리고 코눈물관을 통해 코안으로 배출됩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수성층이 부족하여 발생하기도 하고 마이봄샘에서 분비되는 지방층이 문제가 되어 수성층이 빨리 증발하여 발생하기도 합니다.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눈물막의 질 저하, 눈물 생산 감소, 눈꺼풀의 감는 기능이 불량할 때, 눈물생산을 감소시키는 약제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노화 
안구건조증은 40세 이상의 연령에서 쉽게 나타납니다. 노화는 안구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정상적인 노화 현상에 의해 눈물의 분비량이 감소하고 눈물의 상태가 변하게 됩니다. 


◇  동반질환 
류머티즘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입과 눈 등 몸 전체 점막의 염증이나 건조가 발생하는 류마치스 질환), 루프스, 공피증, 당뇨병, 비타민A 결핍증 등의 질병이 있으면 눈물 생산이 줄어듭니다. 

◇ 눈물샘 손상

◇ 각막의 예민성 감소 
각막의 지각이 마비되는 신경영양 각막염 (neurotrophic keratitis)이나 장기간 콘택트렌즈를 사용해서 눈 표면의 감각이 무뎌지면 눈물의 생산이 감소합니다. 

◇ 과도한 눈물의 증발 
안검에 있는 지방 분비선이 병균에 의해 염증이 생기거나 막히면 지방질 분비가 적어지고, 지방이 적어지면 수분성분의 눈물이 쉽게 증발해 버립니다. 

◇ 라식수술 

◇ 눈꺼풀 속말림, 눈꺼풀겉말림, 눈꺼풀염 같은 눈꺼풀 문제 

◇ 만성결막염 
결막에서 점액 분비선 역할을 담당하는 술잔세포들이 만성적인 염증으로 줄어들면 점액 분비량이 적어져 수분을 점액층에 붙잡아 둘 수 없기 때문에 수성 눈물층이 곧 눈물관을 타고 코로 흘러나가게 됩니다. 

◇ 갑상선 질환 
갑상선 항진증에서 눈이 커져 과도하게 눈물이 증발되거나 갑상선 기능저하로 눈물 생성이 감소 될 수 있습니다. 

◇ 여성호르몬 감소 
갱년기에 여성호르몬이 감소되면 눈물 생성이 줄어듭니다. 

◇ 약물복용 
눈물 생성을 감소시키는 약물에 의해 눈물이 마를 수 있습니다.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지사제, 스코포라민 같은 부교감 신경차단제, 고혈압 치료를 위한 베타차단제, 수면제, 피임약, 일부 여드름 치료제, 일부 항우울제, 일부 마취제 등이 있습니다. 

◇ 환경 요인 
주위 환경이 건조하거나, 연기나 먼지 자극, 햇볕, 바람 등으로 눈이 자극되거나, 독서나 컴퓨터를 하면서 무의식 중에 눈 깜박임의 횟수가 줄어들면 안구 건조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 만성 피로 
만성 피로나 사회적인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에 의한 호르몬 변화도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안구건조증은 눈의 자극감, 이물감, 작열감 또는 점액성 물질의 분비와 같은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면 마치 코팅이 벗겨진 안경을 쓰고 있는 것처럼, 흔히 침침하다고 표현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력저하도 경험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가려움, 눈부심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어떤 분들은 자신의 눈물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직접 표현하시기도 합니다. 뻑뻑함, 침침함, 피로감, 충혈등 불편하다는 느낌을 여러 형태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치료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은 인공 눈물 점안이며, 안구 건조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이 다양하므로 안과를 가는것이 좋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치료는 먼저 주위 환경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적절한 습도를 유지한 다음, 인공눈물로 눈물을 보충하고, 눈 주위 청결에 신경을 써 마이봄샘의 염증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에 의한 치료효과가 미미할 경우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인공 눈물 안약이나 염증 치료 안약 등을 사용해 보고, 그다음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할 방법이 수술적인 치료입니다.

 



1. 생활 환경과 습관의 개선

장시간 냉, 난방기가 돌아가는 좁은 공간(사무실이나 아파트)에서 하루 종일 컴퓨터를 보면서 작업을 해야 한다면, 눈이 건조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집이나 사무실이 너무 건조하다면 실내에 가습기를 설치하고, 40~50분 정도 컴퓨터 작업을 했다면 잠시 바깥공기를 쐬거나 휴식을 취한 다음 작업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꺼풀 염증이 동반된 건조증의 경우에는 취침 전 눈 주위를 온찜질 하거나, 찜질 후 소독된 면봉 끝에 항생제 안연고를 묻혀 눈꺼풀, 속눈썹 주위를 마사지하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너무 안구건조증이 심한 사람은 수영용 물안경을 착용하거나 음식 보관용 비닐 랩을 눈 주위에 부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 약물 치료

자신의 눈물층을 잘 유지하기 위해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합니다. 대부분의 인공눈물은 장기간 자주 점안해도 별 부작용이 없으며 물약, 젤리, 연고 등의 형태로 상품화되어 있는 많은 종류의 인공눈물 가운데 본인에게 편한 것을 선택합니다. 단, 병으로 되어있어서 보존제를 포함하고 있는 인공눈물은 하루 10회 미만 사용하시고, 그 이상 사용하셔야 할 때에는 방부제가 첨가되어 있지 않은 1회점안용 인공눈물 등을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3. 수술적 치료 (눈물의 배출을 적게 하는 방법)

사람의 눈에 분비된 눈물은 눈물점을 통해 비강을 지나 목구멍 뒤로 넘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안약을 넣었을 때에 목 뒤에서 쓴 맛이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눈에 분비된 눈물이 눈에서 흘러나가는 입구인 눈물점을 폐쇄하여 눈물이 눈 안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 방법입니다.

일시적인 눈물점 폐쇄와 영구적인 눈물점 폐쇄의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일시적인 눈물점 폐쇄는 2~3주가 지나면 저절로 녹아 없어지는 성분의 마개를 이용하여 눈물점을 막는 방법으로, 라식수술이나 라섹수술 후와 같이 일시적인 안구건조증의 개선이 필요할 때에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영구적인 눈물점 폐쇄는 아주 심한 안구건조증과 현저한 안구 표면 질환이 있을 때에, 실리콘마개로 눈물점을 막거나, 전기소작술로 눈물점을 영구히 폐쇄시키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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