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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리뷰] 안동 당북주택, 당북커피. 여유로운 분위기의 동네커피숍 찾아가기

by 디노우하리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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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북식당(당북해장국)을 자주 가는데, 그 근처에 가정주택처럼 보이는 카페가 있습니다.

당북식당은 이전 포스팅 참고..2023.06.18 - [일상이야기/맛집, 카페-베이커리] - 안동 식당 당북식당. 당북해장국 현지맛집

 

안동 식당 당북식당. 당북해장국 현지맛집

종종 가는 식당. 안동 당북해장국 식당이다.위치는 안동파머스마켓 근처.당북해장국 또는 당북식장 안동시 대안로 57 858-0098메뉴는 우거지해장국 돼지, 순대국밥 왕갈비탕 친구랑 올 때는 갈비

syj2id.tistory.com

당북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난 뒤, 골목을 지나면서 한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들러보았습니다.

안동에 있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동네카페. 당북주택(당북카페)

당북주택
주소 :  경북 안동시 당북2길 30
영업시간 : 11:00~19: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일요일 12:30~18:00 / 010-2805-2445
카페 설명 : 조용한 당북동에 커피 향을 가득 채우는 카페입니다. 구옥을 리모델링한 빈티지 감성공간에서 지금의 계절과 오늘의 날씨를 온전히 즐겨보세요. 드립커피와 커피, 음료,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지나가면서 보면, 잘 꾸며놓은 가정주택인데, 울타리가 왜 없지 하는 느낌이었는데, 사실 카페였습니다.

도로가에 있는 게 아니라 골목에 있다 보니, 적당히 비어있는 길가에 주차를 하고선 카페로 갔습니다.

서부초등학교 맞은편 골목, 효자통닭 맞은편 건물입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 가정주택을 카페로 개조해서 운영 중입니다.

외관은 넓지는 않지만, 잔디로 정원도 있고 잘 꾸며져 있습니다.

2층에 테라스 쪽에서 앉는 공간이 보여서 2층에 자리를 잡기로 하고 들어갔습니다.

카운터로 가서 주문을 하는데, 옆에 디저트 메뉴가 보입니다.

말렌카코코아조각케이크, 말렌카호두조각케이크 - 4200원
한라봉케이크 - 6000원
번트치즈케이크 - 6500원
피칸스콘 - 3500
얼그레이크림스콘 - 4000원 

음료 메뉴는 따로 메뉴판으로 되어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아이스아메리카노요~ 했다가, 옆을 보니 핸드드립이 있더군요.

그래서 아이스아메를 취소하고, 첫 번째 거 과테말라 엘 소코로 이걸로 주세요~ 했습니다.

방문한 카페에 콜드브루나 핸드드립 커피 메뉴가 있을 때에는 종종 주문하곤 합니다.

에스프레소 커피는 대부분 커피숍에서 하는 방식이니까요.

지인은 바닐라라떼로 선택. 그리고 결제~ (12000원) 디저트 없이 음료만 주문했습니다.

음료가 준비되는 동안 실내를 돌아보며 사진 몇 컷 찍었습니다.

1층을 둘러보는데, 영업시간 안내가 작은 팻말로 걸려있더군요.

그리고 여자화장실이 1층에 있었습니다.

카페설명에 빈티지한 느낌이라고 했는데, 각 방들의 벽을 허물어 공간을 배치한 흔적이 인상적이네요.

의자 등 소품들도 아기자기합니다.

오후 2시 40분 정도에 방문했는데, 손님들이 몇 분 안 계셔서 사진 찍는 게 수월했습니다.

2층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봅니다.

오래된 주택이라는 게 이런 부분에서 와닿습니다. 계단 참.. 옛날 방식으로 지어져 있고, 칠이 벗겨진 부분도 있고..

이런 것도 주변 소품과 분위기에 잘 어우러지네요.

2층을 도착해서 보면, 양쪽으로 작은 방들이 있고, 넓은 테라스가 나왔습니다.

작게, 작게 여러 공간이 나오네요.

테라스 쪽은 날씨만 좋다면,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동네 골목에 있는 커피숍이다 보니, 비록 보이는 풍경은 동네 풍경이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뜨거운 여름철, 겨울철에는 잘 이용하지 않을 듯하네요. 저도 테라스 테이블을 이용하려다가 해가 너무 비춰서 안으로 이동했습니다.

앉아있으려니 눈이 부시더군요.

참고로 2층 옆쪽으로 보이는 곳이 남자화장실입니다.

잠시 후 음료가 나왔습니다.

핸드드립 커피, 원두에 대한 안내가 함께 있습니다. 농장명/농장주 - 엘 소코로 / Juan Diego De La Cerda.

딱히 읽어보지 않아도, 우수한 커피라고 하는 말일테니, 그런가 보다~하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커피는 고소하고, 깔끔한 맛입니다. (제 입맛 기준)

커피를 즐기고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1층이 시끌 해지더군요. 애완동물을 데리고 오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방문하는 손님들 연령대가 모두 젊더군요. 역시... SNS 중심으로 활성화되었나 봅니다.

일요일 오후시간, 조용한 자리에 앉아서 한~껏 여유를 즐기면서 커피 한잔했습니다.

이런 한가로움, 여유로움이 동네커피숍의 매력을 높여주는가 봅니다. (마침 사람 적은 타이밍이어서 더~)

문득 지난번 방문했던, 안동카페 940 이 생각나네요. 다음번에는 안동카페 940을 방문해야겠습니다.

여기까지 안동 동네커피, 당북주택. 당북커피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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