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켓컬리는 행사 중입니다. 가을맞이 최대 할인찬스, super big sale.
한동안 컬리 어플을 실행조차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행사는 밀키트라도 몇개 사볼까 하는 마음으로 간편 조리음식을 몇 가지 구매했습니다.
구매한 제품은 올마레 춘천닭갈비 떡볶이와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 애슐리 오리지널 통살 치킨.
저는 대량 구매자가 아닌지라, 할인하는 품목, 베스트 카테고리 중심으로 몇 가지만 주문하는 편입니다.(그것도 간혹~)
그리고 금요일, 주문한 마켓컬리 상품이 도착했죠. 재료는 금요일 저녁에 확보!
날씨가 너무 좋은 토요일입니다. 휴일을 만끽하고 싶지만, 아이들이 있는 집은... 그게 어렵죠. 대신, 다른 일정으로 하루를 계획하였습니다. 오전-고양이 예방접종, 오후-도서관에 특강 듣기. 이렇게 말이죠. (와이프는 오늘도 출근이라 제외)
오전은 고양이 예방접종을 하고, 집에와서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 보니, 금방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오후 시간.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관에 가고, 동네 축제도 방문해보았습니다.
도서관에서는 학부모 경제특강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용돈 특강을 들었습니다.
동네축제는 안동의 동네축제인데, 제1회 용상동 한마음축제 '마뜰에노닐다'라는 축제였죠. 용상시장 주차장 일대에서 진행이 되었는데, 도서관과 5분 거리였습니다. 그래서 강의 마치고 방문해 보았죠.
이렇게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가니.... 벌써 시간이 꽤 되었습니다. 지칩니다. 하루가 기네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래서 잠시 누웠는데... 그래도 기절~ 일어나니 30분 순삭 되었습니다.
이제는 저녁 준비해야겠더군요. 아이들 저녁 챙겨줘야죠. 마켓컬리에서 주문해 둔 음식을 꺼냈습니다.
마켓컬리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 애슐리 오리지널 통살치킨로 한끼먹기.
이 2가지면 아이들이 먹기에 충분할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애슐리 오리지널 통살치킨은... 뜯어서 에어프라이어로 바로 직행!
그러고 나서 짜장면을 준비합니다.
애슐리 오리지널 통살치킨
애슐리 오리지널 통살치킨은 뒷면 요리법에 나와있는 에어프라이어 방식으로 했습니다.
◇ 종이호일을 깔고, 치킨을 모두 털어 넣기
◇ 에어프라이어 180도, 8분 돌리기
◇ 흔들어서 뒤집어 주기
◇ 다시 180도, 7분 돌리기.
이렇게 하고 나서 1분 정도 더 기다렸다가 꺼내기!
TIP. 중간중간 흔들어 뒤집어 주면 골고루 익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좀더 기다렸다가 먹으면 겉바속촉이 완성됩니다.
양념소스가 없는 게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
짜장면도 요리법대로 조리시작.
◇ 면 - 별도의 해동 없이 끓는 물에서 2분간 삶아낸 면을 도구를 이용하여 건져 물기를 뺀후 그릇에 담는다.
◇ 소스 : 별도의 해동없이 뜨거운 물에 소스를 봉지째 넣고 5분간 중탕으로 해동 및 가열한 후 도구를 이용하여 건져냅니다.
◇ 그릇에 담긴 소스를 붓고 골고루 잘 저으신 후 드시면 됩니다.
막상 조리법대로 해보니 면은 조리법대로 하는 게 좋아 보였습니다.
소스는 부피가 커서, 냄비가 아니라 프라이팬을 이용해서 가열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소스를 데우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조리법대로 하면 편리하긴 한데, 그대로 하려면 넓은 냄비 또는 프라이팬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비닐째로 데우는 거라 환경호르몬 등 건강상에도 염려가 되더군요.
TIP - 소스는 살짝 해동한 후 냄비에 부어서 데우는 게 좋습니다.
소스 봉지가 크기 때문에 냄비로 데우는것이 편합니다. 건강상 더 안전하구요.
한편으로 드는 또 다른 생각은, 오뚜기 3분요리 종류처럼 소스를 준비했다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그러면 짜장면소스로만 쓰는 게 아니라, 짜장밥 소스로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아무튼... 이렇게 준비가 다되어서 저녁 먹을 준비가 끝났습니다.
비주얼상 괜찮아 보입니다.
먹어보니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했지만, 어지간한 중국집 수준은 되더군요.(맛집까지는 아니고..)
짜장면 요리는 1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물을 끓이고, 소스를 데우는데 대부분의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저녁 메뉴로 짜장면과 치킨.
냉장고에서 꺼내서 조리하여 식사 준비를 마치는 데까지 총 30분 정도 소요된 듯합니다. 사진 찍고, 정리하면서 하다 보니 좀 더 걸렸네요. 빨리하면 20분 안 걸릴듯합니다.
이렇게 마켓컬리 한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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