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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건강정보, 습관 이야기

[건강정보]뜨겁지 않아도 생길 수 있는 화상, 저온화상에 대해서.

by 디노우하리 202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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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이 이어지다 보니 핫팩이나 온수매트, 전기장판과 같은 온열기구나 난방기구를 자주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런 온열기구나 난방기구를 장시간 접촉하면서 저온화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온화상[Low-temperature burn]은 말그대로 저온에서 일어나는 화상입니다.

일반적인 화상을 유발하는 온도보다 낮은 온도로, 우리가  따뜻하다고 느끼는 상태의 온도에서 생기는 화상입니다. 비교적 낮은 온도이지만 장시간 노출되면서 신체에 열이 축적되어 피부의 손상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피부가 약간 붉어지고 쓸리는 듯한 따끔거림 정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고온 화상에서처럼 물집이나 통증은 심하게 생기지 않을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색이 변하고 소양감이 동반되며 통증이 심해짐에 따라 물집이 서서히 올라오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부로 진행하는 화상의 경우에는 흉터나 색소 침착이 남을 수 있습니다.

저온 화상으로 인한 피부열상이란?
피부열상은 피부 변색, 가려움증 및 작열감을 유발하는 피부 변화다. 피부가 43~47°C 정도의 낮은 열원에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노출된 후 발생한다. 피부에 화상을 입힐 만큼 뜨거운 온도는 아니지만, 해당 부위가 빨간색 원형으로 변색하는 경우를 말한다. 피부 변색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장기간 미열에 노출되면 피부를 구성하는 탄력 섬유와 피부 표면에 위치한 미세 혈관이 변화한다.
[출처 : 하이닥]

저온 화상의 원인으로는 따뜻하다고 느낄 수 있으면서, 장시간 노출이 되는 열원들이 있는데, 
핫팩(손난로), 열풍기, 전기장판 온수매트, 찜질기, 난로 등 온열 기구 및 난방기구,
노트북, 자동차 좌석 히터(열선시트) 등도 저온 화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활 속 난방 및 온열기구 사용시 저온 화상 예방법

◇ 난방 및 온열기구(핫팩, 전기장판 등)를 직접 피부에 닿지 않게 옷이나 천을 덧대어 사용

사용 시간 조절 (피부에 열이 축적되지 않도록 시간 조절)

전기담요, 온수매트 등을 이용시 높은 온도로 취침 금지

따뜻하다가 아닌 뜨겁다고 느껴지면 바로 사용 중지

 음주, 수면제 복용 후 등과 같이 열감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 저온화상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사용에 주의

당뇨나 혈류장애가 있는 사람은 일반인보다 저온화상을 입을 확률이 높으므로 온열 및 난방기구사용 시 특히 주의


일반적인 화상처럼 치료를 해주어야 하는데, 초기에 의심이 되면 바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열의 원인을 제거하고 찬물로 식히거나 수건에 감싼 얼음 팩 등을 이용하여 피부에 축적된 열기를 줄여줍니다. 물집이 이미 올라온 경우에는 인위적으로 터뜨리지 않도록 하며, 적절한 드레싱이나 연고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병의원에 내원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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