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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눈 또는 비가 꽤 왔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경북 안동에는 주로 비가 왔고, 눈이 왔어도 금방 녹아서 눈을 제대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아이들도 조금은 아쉬워했었죠.
그래서 주말 나들이 겸 아이들과 함께 죽령고개를 다녀왔습니다. 드라이브~
(사실 단양으로 1박 2일을 고려하다가 시간이 애매해져서 드라이브만 하고 왔습니다.)
안동에서 출발해서 영주 풍기를 지나니 점차 눈이 많아집니다. 점점 많아지는 눈 속에서 소백산국립공원. 죽령고개를
에 도착하니 완연한 설경이 펼쳐졌습니다.
멋진 설경이 펼쳐진 죽령고개에는 눈구경 온 사람들로 북적부족 합니다.
아이들도 신나서 눈을 만지며 뛰어다닙니다.
작게 눈사람도 만들어봅니다.
10여분 잠시 놀고는 춥다고 오는 아이들.
아이들을 데리고 휴게소에 잠시 들릅니다.
눈구경에는 왠지 빠지면 서운할듯한 메뉴.
컵라면!
휴게소에서 컵라면을 사서 먹습니다.
멋진 경치와 컵라면.. 조합이 좋네요.
안동에서 죽령고개까지는 대략 1시간 정도 거리인데, 강원도까지 안 가도 눈을 즐길 수 있어서 좋네요.
다음번에는 단양 1박 2일 코스로 잡고, 더 느긋하게 즐기다가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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