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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다낭여행-호이안]홍린(Hong Linh) 가죽shop 가죽제품 구매, 호이안 추천매장

by 디노우하리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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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여행을 하면서 추구하는 여행 방식은 '잠시라도 현지인처럼 다녀보자!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현지 인기장소를 방문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부족한 정보 탐색 능력으로 인해.... 
한국에서 흔히 나오는 다낭-호이안의 마사지, 음식이나 쇼핑 관련 얘기들만 반복적으로 나오더군요.
결국 다낭-호이안에 대해서는 특별히 찾아보는 것 없이.. 큰 기대하지 않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일행 중에 한 명이 몇 군데, 가려고 한 코스가 있었기에 흔쾌히 따라갔습니다. 

그중 한 곳이 바로 호이안 홍린 가죽숍입니다. (hong linh shop - real leather)


 

홍린의 위치는 호이안 중앙시장 위쪽에 바로 붙어있습니다. 

홍린 매장앞 가판대에는 많은 가죽 제푸들이 진열이 되어있는데,
가방, 지갑, 벨트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좋은 점은 바로 핸드메이드 오더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딱히 구매할 생각이 없던 저도, 선물용 가죽 가방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여담인데, 호이안을 다니다 보면 가죽 공방이나 가죽제품 판매하는 숍이 꽤 있습니다. 이러한 가게들에 파는 제품을 자세히 살펴보면 가죽 재질이 딱딱한 느낌?
저는 뭔가 부들부들 고급진 느낌을 찾는데, 그런 재질은 찾기 어렵더군요. 
가죽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아마 미네르바 가죽이 부들부들한 고급진 느낌의 가죽 같은데, 그런 제품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홍린의 가죽 제품을 보다가 오! 이거 이쁘다 하는 제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른 일행도 각자 살 제품을 정했습니다. 

일행과 함께 주문하면서 견적을 내었습니다. 
가방, 지갑 등 - 3종, 총 245만 동. 10만 동 깎아주셨습니다. 

제가 선택한 가방은 110만동짜리. 5만 동 깎아서 105만 동 했습니다. 
파우치 지갑과 소형가방 등 처음부터 가죽 제품 쇼핑을 염두하고 방문했다면, 더 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디자인과 가죽재질, 색상을 정하면, 예상 소요일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다시 방문해서 찾아도 되고, 시간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숙소(호텔) 주소를 알려주고 퀵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금속 악세서리가 거의 없는 지갑이나 가방의 경우에는 제작에 1~2일이면 되고, 
액세서리가 상당수 포함되어 있을 경우에는 제작 소요일이 좀 더 되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놓은 제품(ready-hand made)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니셜을 새기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니셜은... 생각 안 하고 있던지라 그냥 넘어갔습니다. 

홍린 사장님과 카톡 친구됐습니다. (이상하게 익숙한 비주얼... 홍윤화가 얼핏 느껴지기도...)

다낭을 여행하면, 마사지숍, 그랩기사, 식당, 가게 등에 문의를 하다가 카톡 친구가 자꾸 추가되더군요. 
고작 4박5일 다녀오면서 다낭-호이안에서 카톡 친구가 10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대부분 정리..)

와이프한테 줄 가죽 가방. 105만 동. (서비스로 탑젤리도 주심)

금속액세서리가 포함된 제품이라 미리 만들어둔 제품 중에서 위의 색상으로 골랐습니다. 


다낭을 다시 여행하게 된다면, 첫날 호이안 홍린에 방문해서 원하는 제품을 미리 주문해야겠습니다. 

언제 갈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시 방문해도 좋은 장소. 추천장소가 한 군데 생겼다는 건 참 좋습니다. 

 

함께 다낭을 간 회사 동료 중에서 홍린을 방문하지 못한 사람들은... 홍린의 가죽 제품을 보고서 카톡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다행히 사진으로 제품 선택. 미리 만들어놓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가능했기에 호텔 체크아웃하는 날 아침에 배송을 받았습니다. 의지의 한국인.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냅니다.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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