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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다낭-호이안 여행] 호이안의 낮 투어, 밤 투어. 풍경 사진들

by 디노우하리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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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은 다낭에서 30~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도시입니다. 

호이안 (베트남어: Hội An/會安 회안)은 베트남 꽝남성의 남중국해 연안에 있는 작은 도시로, 
다낭 남쪽에 있다. 인구는 약 80,000명이다. 한때 번성하였던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무역항이 있었고 1999년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된 제23차 유네스코 회의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이다.
-위키백과

다낭에서 대표적인 여행지 중 하나인데, 
호이안에는 떤끼고택, 풍흥의 집, 야시장, 안방 비치, 소원배, 광둥회관 등이 있습니다. 

관광객 기준으로 호이안을 단순하게 나눠보면, 올드타운과 뉴타운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우선 낮에 돌아보는 호이안 올드타운은 기념품, 옷가게, 식당-카페, 마사지숍 등이 있습니다. 

호이안 구경의 시장을 송화이 광장에서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 올드카를 타고 호이안 투어를 했습니다. 

송화이 광장은 옆에 킹스파, 윤식당이 있는 조금 넓은 공간인데, 
이곳에서 호이안 올드카 투어를 하고, 다시 이곳에서 내렸습니다. 

가면서 번역기로 간단한 관광지에 대한 소개도 해줍니다. 
고택 위주의 안내가 많습니다. 

넓은 도로와 골목들을 누비며 다니는 올드카 덕분에 호이안을 미리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안내하는 고택. - FREE VISIT.
조금 알아보니 호이안 내의 고택이나 관광지를 방문하려면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그래서 올드카 투어는 무료 방문이 가능한 곳, 가면서 간단한 설명을 할 수 있는 곳 위주로 안내를 합니다. 

투본강 도로쪽에 잠시 멈추어 구경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올드카 투어를 마치고 난 뒤, 저녁 시간~

저녁은 아까 언급한 송화이 광장 쪽에 있는 윤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윤식당은 제대로 한식당이더군요. 고기류, 된장찌개. 김치볶음밥 등.. 
한국 사장님과 주방쪽에서 요리하시는 분도 한국인입니다. 

자세한 식당리뷰는 생략...


어느덧 저녁시간. 

호이안은 이제 완전히 풍경이 달라집니다. 

올드타운 쪽에서 낮에 기념품, 옷을 팔던 곳은 등불에 불이 들어오고,
안쪽에는 식당들이 문을 닫기 시작합니다. 

강가 쪽 도로는 전체가 야시장으로 바뀝니다. 

어디에 숨어있다가 나오는 건지... 소원배도 엄청 많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강 건너편쪽은 뉴타운 쪽입니다. 
뉴타운은 야시장과 라이브 펍들이 있습니다. 

뉴타운 쪽으로 산책해보면, 대부분 서양 관광객들이 자리 잡고 라이브를 즐기며 맥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호이안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낮의 호이안과 밤의 호이안을 모두 경험해 봐야 하겠습니다. 

호이안 쪽 숙소가 대체적으로 저렴하게 나오던데, 다음번 방문에는 호이안에서 1박을 하면서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추가적인 내용.

1. 호이안에 마사지숍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호객행위가 꽤 많죠. 
'발 마사지 1시간 20만 동~ 에어컨 빵빵~'

가면서 호객행위 하는 곳들 얘기를 들어보면, 가격이 대부분 동일합니다. 담합한 듯..ㅎㅎ
혹시나 미리 인터넷이나 카페 등을 통해서 예약을 하고 가는 경우도 많은데,
예약을 못했다고 걱정하지 말고, 산책하다가 마사지를 받고 싶을 때 편하게 가도 저렴한 가격에 마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마사지는 마사지사에 따라서 만족도 차이가 심하니, 강도조절을 잘 요청하세요.)

2. 호이안 내의 고택을 둘러볼 때 원칙상으로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국인 패키지 관광객이 많은 시간대에 우르르~ 이동을 하니 입장권 구매 여부를 확인하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떤끼 고택. 광둥회관 등 5~6군데를 입장할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 어디에서 구매하는지도 모른 채 다녔습니다. 

가는 곳마다 관광객들, 특히 한국인들이 많았는데, 섞여서 우르르 다녔습니다. 

떤끼고택은 대부호가 살던 집인데, 호이안에 홍수가 났을 때 수위를 표시한 벽면과 함께 수많은 명함이 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명함 한 장~
(이미지에 스티커 자동인식 했더니, 이미지 내에 있는 사진도 인식이 되었나 봅니다 )

광둥회관.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삼고초려인가..

벽화에 관우 발을 만지면 복이 있다고 해서 일행과 관우 발에 손대고 사진도 찍어봅니다. 

아무나 붙잡고, 사진 좀요!
그리고 저도 찍어 드릴게요!

끝으로 호이안 구석구석에 있는 좁은 골목길을 지나면서 사진 한 장 남겨보았습니다. 

호이안에서 1박 하면서 거의 2만 보 정도 걷는다 생각하면, 호이안에 대해서 아쉽지 않을 만큼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다음번 방문 시에 호이안을 별로 안 돌아다니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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