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도서관 가서 여유롭게 책 봐야지 했다가
구글 애드센스 광고 연결되는 것 확인하고,
집안을 이리저리 정리하다가 결국 생각했던,
도서관은 못가고, 개인 용무만 보았다.
더군다나 장모님 생신으로
처가 쪽 식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는데,
장소는 한식당 금강옥(안동 정하동).
금강옥은 예전에도 간 적이 있는데,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 깔끔한 곳이다.
금강옥
주소 : 경북 안동시 강남1길 133-16
영업시간 : 10: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 일요일 정기휴무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조용했다.
지난번 방문은 5월이었는데,
가정의 달이라서 그랬을까?
방은 자리가 없어서 예약이 안되었고,
홀에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장모님과 와이프, 처가 식구들이 먼저 가고,
나는 아이들이 하교한 뒤에 함께 출발했다.
(장모님 생신을 맞아서 식사를 함께 하려고,
식구들이 휴가 써서 모임)
식당은 오후 1시로 예약했기에,
조금 늦어도 무리가 없었다.
8명 - 2 테이블.
금강옥은 모범음식점으로 등록이 되어있다.
(안심식당, 경상북도 으뜸음식점 지정)
들어가니, 평일 홀은 조용하고,
방만 시끌시끌했다.
20분 정도 늦었더니,
불판에는 이미 한우가 구워져 있다.
일개 사위는 조용히 아이들을 챙기고,
조용히 먹기만 한다.
참고로 아이들은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 난 뒤에 하교했다.
그래서 잘 먹든, 안 먹든 별 걱정이 없다.
참고로
금강옥은 반찬이 메뉴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구이 세팅과 전골세팅, 곤드레돌솥밥 세팅..
구이 세팅에는 새싹삼이 포함되고,
곤드레 돌솥밥을 주문하면,
황태구이와 가지탕수육 등 메뉴가 차이 난다.
구이 세팅으로 모둠 2판을 주문하면서,
바로 곤드레돌솥밥 3개, 물냉, 비냉을
주문 넣는 가족들..
먹는 흐름이 끊기면 안 된다는 것을 안다.
물냉은 내 손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으로 가버려서 사진이 없다.
먹으면서 고기가 부족해 보이니,
바로 추가를 한다.
양념 2개씩 추가.
구이를 먼저 먹고, 그다음에
간이 더 센 양념으로 가는 게
먹기에 좋다는 얘기를 하면서
식사가 이어진다.
양념에는 마늘이 꽤 많이 보이는데,
익으면서 마늘의 알싸함이 사라져,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점심시간이라 술은 없었고,
고기와 음료수, 밥만 먹고 끝났다.
한우모둠 450g 2개.
한우양념 갈비 200g 4개.
곤드레돌솥밥 3개.
육회 250g 1개.
냉면 (물 1, 비빔 1) 2개.
음료수 3개.
이렇게 먹고 나니,
결제금액은 40만 원 정도.
식구들 모두 만족스럽게 먹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금강옥은 대접받는 느낌을 받는 깔끔한 식당이다. 특히, 어른들을 모시고, 식사하기에 실패가 없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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