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상하게 고기를 많이 먹는듯하다.
어제는 저녁에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갈비둥지로는 그냥 갈비둥지라고 부르는데,
고기가 저렴해서 인기가 많은 식당이다.
위치는 서부초등학교 사거리 근처이며,
안동 파머스마켓 맞은편이다.(안동 축협 옆)
갈비둥지로 안동점
주소 : 경북 안동시 제비원로 158
영업시간 : 11:00-22:00 / 054-843-4555
매번 편하게 갈비둥지라고 불러서 실제 상호 "갈비둥지로"라고 쓰는 게 왠지 이상하게 느껴진다.
들어갈 때는 7시쯤이었는데, 아직은 밖이 밝았다.
입구 쪽에는 옥외가격표시가 되어있는데,
보이는 대로 돼지갈비 1인분(200g) 5500원이다.
안쪽에 테이블은 꽤 많이 있다.
그래도 사람들은 금방금방 채워졌다.
돼지갈비 200g (미국산-목전지) 5개로 시작.
참고로 국내산 왕갈비 200g은 9500원이다.
보통은 가성비 맛집으로 돼지갈비를 많이 주문한다.
고기를 잘 익혀서 아이들 먼저 챙겨준다. 먼저 먹고 편하게 놀면 되니까. 그다음에 어른들이 편하게 먹고.
참고로 갈비둥지로는 아이들 놀이공간이 있다. 물론.... 잘 꾸며져 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공간이 있다.
놀이공간은 형식상 있는듯해 보여도, 아이들은 가서 자기들끼리 잘 논다.
밑반찬이 조금 부실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곳은 가성비 식당이니 이해된다.
고기를 먹을 땐 양파절임, 파절임, 김치만 있어도 충분하고, 된장찌개를 추가하면 된다.
된장찌개와 밥을 주문하니, 비빔그릇도 나왔다. 바로 밥 한 공기를 넣어서 슥슥 비벼서 먹는다.
이렇게 최종적으로 먹으니,
어른 3명, 아이 2명 해서.
돼지갈비 8인분에 공깃밥 4개, 된장찌개 1개, 음료수 2개.
54,000원.
생각보다 많이 안 먹었나 보다.
아이들이 1인분씩을 못 먹어서 그런가... 어른들은 최소 2인분씩은 더 먹은듯한데...
아무튼.. 이렇게 먹고 나가니 밖이 어두워졌다.
참고로 옆에 갈비둥지로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
생각보다 손님이 많아서 주차공간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가성비 좋은 식당. 갈비둥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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