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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맛집, 카페-베이커리

경북도청 신규오픈 고깃집 와우대갈비 [2023년 8월 1일 기준]

by 디노우하리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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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방문한 경북도청.

최근에 오픈한 가게. 와우대갈비 식당에 가보았다.
(지인께서 오픈했으니 한번 가보자고 하심)

네이버나 구글 지도를 검색해 보니, 
아직 지도 등록도 안되어 있는 상태다.

건물 주소만 올려본다.

와우대갈비 고기가맛있는집 
주소 : 경북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1420

도청에 2공영주차장에 세우고 가면 가깝게 갈 수 있다.

조금 늦은 저녁시간에 방문했는데,
손님은 많이 없었다.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화한이 보인다.
와우대갈비 식당은 입구가 주차장 정면이나, 도로 쪽이 아니라 건물 옆쪽에 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는데... 간판에 불이 고장 났나 보다.
'비' 글자에 불이 안 들어왔다.

들어와 보니, 테이블 여유가 있어서 편한 곳에 앉았다. 

주문은 패드로 바로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공항이나 수도권 쪽 식당에서는 쉽게 봤어도..
안동에서는 보기 힘든데, 와우대갈비 식당은 이렇게 하고 있었다.

주문패드에 먼저 입력된 주문 건이 있어서 터치가 되지 않았는데, 
잠시 기다리니 카운터 쪽에서 기존 주문건 처리를 완료했는지 정상 작동되었다.

정상 주문이 되니, 본격적으로 주문할 차례.
전체메뉴를 확인하고서는... 역시나...
주문은 숙성와우대갈비(300g) 4개

다른 메뉴는 고기 먹으면서 생각해 보기로 하고 바로 주문 넣었다.

밑반찬은 쌈무, 김치, 무말랭이, 깻잎장아찌가 나왔다.
육회도 작게 맛보기용으로 나왔다.
참고로 반찬 리필은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사이드메뉴를 보니,
갈빗살 100g - 6900원, 생삼겹, 육회 등도 있다.

일단은... 와우대갈비 먹어보기로 하고 기다렸다.

그런데... 생각보다 오래 기다려야 했다.
이유는?
초벌구이를 해서 나온다.

옆에서 폰을 만지며, 안 보고 있다가 갑자기 봤는데, 두께가 장난이 아니다.
와우대갈비 4개를 시켰는데, 위의 사진처럼 나왔다.

한 번에 다 얹기엔... 불판이 작아 보인다.
아무튼... 갈비 4개를 불판에 올리고서 보니, 집게를 잡아야 하나 할 때,
여기는 셀프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친절하게도 직원분께서 구워주신다.
갈빗대에 붙은 살을 떼서 먹기 좋게 큐브형태로 잘라주셨다.

스테이크가 생각나는 비주얼.
보통 갈비는 얇게 나와서 익혀서 먹는 게 익숙했는데, 
와우대갈비는 두툼한 스테이크가 생각난다.

고기가 잘 익었는지, 덜 익었는지도 잘 모르겠고, 
적당히 익었다 싶어 지니, 일행들은 바로 먹기 시작했다.

고기를 먹고 있는데, 그 사이에 직원분이 뼈와 뼈에 붙은 고기를 그대로 주방으로 갖고 갔다.

응?... 왜 갖고 가지?
갈빗대에 붙은 살을 떼먹는 건 못하는 건가? 
하고 생각했는데,
잠시뒤, 아까 갖고 갔던 부분을 잘라서 갖고 다시 오셨다.

뼈에 붙어 있던 나머지 부분도 불판 빈 곳에서 익히기 시작.

이번에는 사장님이신가?
직원분 말고, 다른 분이 와서 구워주셨다.

갈빗대에 붙어있던 부위는 질긴 부분이 많아서 먹기 불편하다고,
구우면서 잘게 잘라주셨다.

잘게 자른 고기는 젓가락보다는 숟가락을 떠서 먹는 게 더 편했다.

그런데, 생각밖이다.

조금 전 먹었던 두툼한 갈빗살보다, 질기다고 잘게 자른 이 고기부위가 더 부드러웠다.
잘게 잘라서 드시면 더 맛있다고 한 게 맞았다.

어느 정도 먹고 밥을 주문했다. 밥과 된장찌개, 라면까지.

그 와중에 삼겹살 100g을 서비스 주셨다.
삼겹살을 서비스로 주시다니!! 감사하다.

(혹시 중간중간 사진을 찍어서 그런가? 사진 좀 잘 찍어서 올려보라고..? ㅎㅎ)

서비스 삼겹살이 익을 때 밥과 라면, 된장찌개도 나왔다.
라면에는 계란이 없었다.(지인의 라면 평가 포인트 중 하나)

이렇게까지 먹고 나서, 고기를 더 시켜야 하나 고민하다가 다들 먹을 만큼 먹었다고 하여, 추

남자 4명이 와서 술 한잔 안 먹고 정말 밥만 먹었다.

최종 주문은
숙성와우대갈비(300g) 4개
된장찌개 1개
공깃밥 3개
매운 라면 1개
음료수 2개
합계 12만 원. (121,000)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헤어졌는데,
지인들은 와우대갈비 식당에 대해서 가격대비 양에 대해 약간의 실망을 한 듯했다.
한편으로는 스테이크 느낌 나는 갈빗집인 만큼 
스테이크 대신 이곳으로 고기 먹으러 온다고 생각한다면 괜찮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음번에 와이프가 시간이 되면 고기 한번 사줘야겠다.

tip정리
도청 공영 2 주차장에서 가깝다.
반찬은 셀프바 이용
고기는 초벌 해서 나오고, 직원분께서 구워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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