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생활이... 이제 며칠 안 남았다.
7월 한 달 동안 잘 쉬었으니,
8월부터 힘내서 출근해야 하는데...
왠지 한 달이 짧게만 느껴진다.
(아이들이 방학을 해서 더 그런 거 같기도...)
오늘은 와이프 번표가 오프라서 함께 집에 있었다.
함께 점심메뉴를 고민하가다
메뉴로 초밥 얘기가 나왔다.
최근에 초밥 하면... 도청에 있는 초밥집만 갔었는데, (친구가 있어서 일부러 그리로 갔음)
와이프가 초밥집이 괜찮긴 한데, 도청까지 거리가 있으니까 이번에는 옥동에 가자고 해서 예서로 갔다.
예서는 '회전초밥 예서'로 회전초밥인데.... 실제 회전초밥은 못 봤고, 그냥 주문해서 먹어보기만 했다.
회전초밥으로 운영하는 시간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간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회전초밥예서
주소 : 경북 안동시 옥광 1길 8-7
영업시간 : 11:30-23:00 / 매달 2, 4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 054-852-1728
12시가 거의 다 될 즈음 도착했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근처 골목은 주차가 어렵다.
한 바퀴 돌아서 전자랜드 앞쪽에 한자리 있기에 골목에 주차하고 식당에 들어갔다.
들어가서 테이블에 앉아서 메뉴를 고민했다.
와이프와 나, 첫째까지 셋이서 갔는데,
첫째는 잘 안 먹을 거라 예상하고...
실제 2인분만 주문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최종 선택은
한우초밥 1
점심세트메뉴 1
냉모밀 1
을 주문했다.
그러다가 남으면 포장하자 하고서
+ 새우튀김(12마리) 1
까지 주문했다.
점심세트메뉴 2개로 하려다가
첫째가 와사비를 아직 잘 못 먹어서... 왠지 안 먹을 거 같아서
한우초밥으로 한 건데, 결론적으로는 시켰고, 잘 먹었다.
먼저 나온 죽과 샐러드.
점심 세트메뉴는 1개만 주문했지만,
죽은 3개, 샐러드는 2개가 나왔다.
일부러 신경 써서 챙겨주신 듯.
감사하다.
한우초밥(12ps)이 먼저 나왔다.
옆에서 사진을 찍어보니, 잘 익혔다.
밥의 양도 적당하고, 와이프도 첫째도 맛나게 잘 먹는다.
일부 한우초밥은 위에 소스가 좀 많아서 소스맛이 강한 게 좀 아쉬웠다.
잠시 뒤 점심 세트 메뉴의 초밥(8ps)도 나왔다.
이렇게 보니... 종류별로 있는 건 좋은데...
뭔가 임팩트는 약한듯하다.
한우초밥을 받았을 때 임팩트가 세서 그런가 본다.
와이프와 첫째가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르라고 하고, 나머지는 내 거.
첫째는 와사비가 들어가 있다고 1개만 먹었는데,
초밥 속에 와사비를 빼서 주니 1개 더 먹는다. 이렇게 2개.(한우초밥은 4ps)
다음으로 냉모밀이 나왔다.
냉모밀은 그냥 무난했다.
다만, 와이프 피셜.. 겨자소스 맛인지... 냉모밀 국물이 별로라고...
다른 곳에서 먹은 냉모밀의 국물이 더 깨끗하다고... 그래서 그런지... 별로 안 먹었다.(거의 내가 먹었다)
다음으로 김말이가 나왔다. 점심 세트메뉴에 포함된 건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점심 세트 메뉴는 1개만 주문했지만, 김말이도 3개를 주셨다.
이것도 신경 써주신 듯하다. 감사하다.
대신.. 우동은 없었다. ㅎㅎㅎ
마지막으로 나온 새우튀김
새우튀김이 큰 게 나오면 먹다가 남은 거 포장해서 가야지 했는데..
작은 사이즈였다.
후식으로 새우튀김!~ 느낌으로 천천히 먹으면서 식사를 마쳤다.
이렇게 먹고 나서
54,000원 계산 완료
식사 끝!
잘 먹었습니다.
이제 남은 건... 커피수혈...
집에 가면서 커피 한잔 사서 가야겠다.
안동 옥동 식당, 회전초밥 예서
안심식당으로 지정되어 있고, 깔끔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다.
옥동에 있다 보니, 주차가 다소 불편할 수 있는데, 이점 참고해서 가도록 하자.
끝으로 이건 2pcs 기준 초밥 가격인데... 참고만..
접시가격도 있었는데, 그건 따로 찍어둔게 없어서 패스..
이상으로 식당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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