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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맛집, 카페-베이커리

[카페리뷰] 안동 암산유원지 폴모스트(foremost) 카페 베이커리 디저트 1인1음료.

by 디노우하리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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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베이커리 폴모스트 foremost

지난 토요일. 온 가족이 함께 간 암산유원지 쪽에 있는 폴모스트 카페.

가벼운 마음으로 커피 한잔하러 가자고 얘기하고 나온 건데..
와이프가 암산유원지 쪽에 커피숍 있으니까 그쪽으로 가자고 해서 와봤다.

예전 오픈 시 할인행사 등으로 이벤트 많이 해서 들어본 적은 있던 거 같은데.. 실제 간 적은 없던 곳인데,
얼마 전 와이프가 둘째와 함께 가보고선 마음에 들었나 보다.

폴모스트 (안동 암산유원지 쪽 foremost)
주소 : 경북 안동시 남후면 암산 1길 15 폴모스트
영업시간 : 10:00-22:00 / 라스트오더 21:50

 

폴모스트 카페는 안동 남후면에 위치하고 있는데,
촌동네에 뜬금없이 큰 카페가 있는 느낌이다.

실제 옆에는 복숭아 농장이 있고, 동네로 연결되는 길도 있다.

건물 안에서 본 풍경

복숭아 농장과 함께 있다보고, 농촌에 있는 카페이다 보니 지역민과 함께 하기 위해
메뉴판에도 옆집 복숭아 주스라는 메뉴가 포함되어 있다.

청년농부 토마토도 직거래로 팔고 있었다.

안동시내쪽에서 폴모스트까지는 대략 15~20분이면 넉넉하게 도착한다.

안동 옥동에서 폴모스트가 있는데,
드라이브 삼아 나오기엔 옥동보다는 암산유원지가 더 좋아 보였다.

입장하니 본관이 있고, 옆에 별관도 있다.

앞쪽은 정원처럼 꾸며서 보기는 좋았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이용은....

들어와서 주변을 둘러보니, 조금은 이른 시간이었는지 사람이 아직은 별로 없었다.

덕분에 빵도 진열되어 있는 것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빵 메뉴들은 8개 전후로 수량이 갖춰져 있는데,
베스트 메뉴 무화과 몽블랑 8.5와 에그타르트 3.0 티라미수까지 3개를 골랐다.

복숭아 크림빵 4.5는 이쁘긴 한데.. 크림이라서 그런지 선택에서 제외됐다.(와이프 초이스)

찍다 보니 안쪽에서 아직 진열이 안된 빵들도 있었다.

아이들꺼 포함, 음료 4잔을 주문하고선 기다렸다.

받아서 3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
사람들이 없어서 아무 데나 편하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

2층과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입구 근처에 있는데,
화장실 표시도 되어있다.

2층은 남/녀 화장실
3층은 여성 화장실이 있다고 뒤에 M/W로 표시되어 있다.

2층을 보니, 단순하게 테이블로 되어있는 게 아니라 
소파로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아이들은 벌써 3층으로 가버렸다.
전에 왔을 때도 3층에서 먹었다고 하니,
또 3층으로 바로 간듯했다.

3층은 커다란 유리문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옆쪽에 테라스로 올라가는 공간은 현재는 막혀 있었다.

유리문을 지나서 들어가면 
5성급 호텔 로비가 생각나는 공간이 나온다.

너무 편해서 오래 앉아있는 거 아닐까 싶은 공간.

중앙에 선인장과 모래로 꾸민 정원도 인상 깊다.

먹기 전 주문한 메뉴를 보니, 다행히 한 트레이에 담겼다. 토마토는 서비스~

빵이 달 거 같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도
빵이 달았다. 이 맛에 사람들이 빠지는 건가....

사진 찍기에 딱 좋은 조명과 빵 데코...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으로 느낀 소감.

먹다 보니 나에겐 커피 + 깜파뉴가 더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와이프가 골랐던 메뉴가 모두 달았기 때문에 더 그랬다.

아쉬운 점은 있었는데, 
커피에 뭔가 동동 뜨는 요거.... 컵 탓인 듯한데...(아니면 커피콩 기름이거나..)
한번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니 먹는 내내 신경이 쓰였다.

그리고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일부 천장 수리가 필요했다.

메뉴의 가격들은 다소 비싼 편이다.
그래도 편안한 분위기와 풍경을 생각하면 이해하고 넘어갈 가격.

혼자서 봄봄 커피를 자주 사던 나에게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이지만,
혼자가 아니고, 
연인과 데이트나 가족들과 함께 왔을 때는 편안하고 좋은 곳이다.
(아이들이 얌전히만 있어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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