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UNSCRIPTED) 엠제이 드마코

언스크립티드(UNSCRIPTED)
엠제이 드마코 (지은이) | 안시열 (옮긴이) | 토트출판사 | 2018년 01월 17일 
원제 : Unscripted: Life, Liberty, and the Pursuit of Entrepreneurship

지난 주중에서야 책을 다 읽었다.

부의 추월차선에 대한 이미지가 커서일까?

언스크립티드는 부의 추월차선을 읽었을 때 보다 뭔가 와닿는 충격이 덜했다.

분명 세상이 정해진 듯이 얘기하는 각본에서 벗어나라는 궁극적인 조언은 동일한데,
무언가 마음 속에 와닿는 게 약했다.

그렇지만 분명 내 뇌는 좀 더 최적화되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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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크립티드는 각본화된 세상의 규칙, 교육을 넘어서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한 책이지만,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 나서 바로 언스크립트를 접했기 때문에 비슷한 부분은 넘어간다.
내용의 중요성은 절대 가벼운 내용이 아니다.

책을 읽으며, 한번더 봐두고 싶은 부분 몇 개만 사진 찍어 두었다.

1. 액션페이킹(action-faking)

무언가를 했다는 좋은 기분으로 자신을 속이는 행동이다.

이 내용은 지난번에 포스팅한 액션페이킹의 얘기이다.

2023.09.05 - [일상이야기] - 하루를 마치며.. D-1816..(그리고 액션페이킹 action faking)

꿈을 위해서 한발짝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엉뚱한 행동을 했음에도 무언가 했다는 착각.. 클루지(kluge)다.

개인적으로는 추월차선으로 부자가 되고자 하는 우리 앞을 방해하는 요소 중, 가장 큰 방해요소라 생각한다.

 

2. 재능이나 능력을 절대로 칭찬하지 마라. 대신 과정을 칭찬하라.

책을 보면서,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한 부분이 있다.

자녀들에게 점수를 잘 맞았다고, 점수로 칭찬을 하는 게 아니라 그 과정을 칭찬하라는 내용을 접했을 때,

내가 커오면서 들었던 칭찬이 오버랩되었다.

칭찬은 좋은 것이다. 그렇지만, 칭찬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칭찬을 하는 것도 시기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잠시간 잊고 있었다.

책에서는 결과에 대한 칭찬보다 과정에 대한 칭찬이 성장과 성공을 하는데 도움이 됨을 알려준다.

 

3. 추월차선의 아이디어 발견과 가치창출의 원천 

1. 혁신 - 새 길, 새로운 것

2. 개선 - 기존의 것을 가치만들기를 활용해 더 좋게 만드는 것

이다음 부분은 추월차선 아이디어 발견법이 소개되어 있다.

핵심은 혁신과 개선.

책을 읽다보면 어느 순간...

추월차선 =사업
아이디어=사업아이템

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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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부의 추월차선으로 인해 언스크립티드의 깨달음이 약하게 느껴졌지만, (번역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엠제이 드마코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분명했다.

부의 추월차선이 빠르게 부자 되기를 알려준다면,

언스크립티드는 세상이 암묵적으로 정해놓은 틀을 깨고 나와야만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서행차선(또는 인도)으로 가는 각본이 정답인 것처럼 떠들어대는 세상을 벗어나도록 노력해 보자.

 

끝으로 여담하나.... 부의 추월차선과 언스크립티드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책을 사서 볼까 고민했다. 
그러다가 일단은 빨리 읽자 생각하고 도서관에서 대여로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부의 추월차선과 언스크립티드 2권 모두 좋은 책이다.
그렇지만 2권 중 1권의 책만 구매한다면 부의 추월차선을 구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