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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맛집, 카페-베이커리

[식당리뷰] 경북도청 베트남음식점 깜언 cam on

by 디노우하리 202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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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베트남 음식점

까몬 cam on (성조표시 제외)

한 번씩 베트남음식. 쌀국수, 분보, 분짜가 생각날 때가 있다.

예전 베트남 방문 때 찍어둔 사진.. 왼-하노이 오바마분짜세트, 오-분보

현지에서 먹었던 그 음식들. 음식점도 많아서 쉽게 찾을 수 있고, 맛도 있고, 저렴하기까지 한 음식들..

당연히 한국에서는 찾기가 어렵다.

그러다가 도청에도 베트남 음식점 맛집 있다며, 가보자고 해서 들러보았다.

경북도청 번화가 쪽이 아니라, 조금은 외곽쪽이다.

까몬 안동점
주소 : 경북 안동시 풍천면 호수공원2길 12 108호
영업시간 :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 라스트오더 20:00

경북도청 쪽에 bistro봄날, 탐앤탐스, 달빛장어가 있는 건물 108호에 까몬이 있다.

지하주차장을 이용해도 되지만, 도로변 쪽에 공간이 있어서 편한 곳에 주차했다.

까몬. cam on 베트남어로 표기하려면 성조표기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편하게 까몬으로 부른다.

번화가에서 떨어진 건물이라 조금 조용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맛집이라고 해서 그런가.... 사람들이 많았다.

점심 피크 시간이 지나서 갔는데도, 1~2팀이 계속 대기 중이었다.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게 테이블링이다.
브레이크 타임은 14:50~16:30.

바로 테이블링에 등록을 한다. 2팀이 대기 중이라고 나왔다.

2팀 대기라서 5분 정도는 기다릴 줄 알았는데, 일부 빈자리도 있었기에 직원분이 와서 바로 자리를 안내해 주셨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한다.
주문은 자리에 앉아서 패드로 하면 된다.

메뉴를 살펴보면, 
까몬쌀국수 9,000원
매운양지상쌀국수 10,000원
분짜 14,000원
목살튀김(닭) 13,000원
반미샌드위치 9,000원
등이 있다.

이 중에서 까몬쌀국수와 분짜, 그리고 음료만 하나 주문했다.
베트남 현지라면.... 주는 양을 아니까 볶음밥도 하나 주문했을 테지만,
이곳은 처음이라 가장 먹고 싶은 메뉴 2가지만 골랐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았다.

사진을 몇 장 찍으니.. 체험단이냐고 묻는다.

아니요. 전혀~~  관계없어요. 개인 활동입니다.라고 답해드렸다.

이왕 물어본 김에 서비스라도 하나 주셨으면 좋았겠지만... 역시나 그런 건 없다.

테이블 회전이 빠른 편임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살펴보니 패드 주문판 말고, 다른 메뉴판도 보여서 찍어두었다.

다른 메뉴들은 모두 그런가 보다 하지만... 메뉴판을 볼수록... 반미는 비싸 보인다.

분위기가 정말 베트남 현지 같다. 요소요소 현지 느낌을 잘 살렸다.
한쪽에는 양파초절임이 있으니, 참고.

잠시 후 쌀국수와 분짜가 나왔다.

처음에 앉았던 테이블이 2인테블이였는데, 
분짜가 나오면서 금방 정리가 끝난 옆테이블(2개 붙어있는 자리)로 옮겼다. 

쌀국수 주문 시 고수를 포함했더니 이렇게 따로 담아서 나온다.

분짜. 버미셀리면일텐데.. 물기가 없는 편이라 떼기 어렵다. 
바로 고기국물에 담겨버려 먹는 게 편하다.

먹으면서 자신의 스타일대로 즐기면 된다.

나의 경우, 먹기 전에 라임이나 레몬을 짜서 넣고,
쌀국수는 소스는 거의 넣지 않은 대신 고수를 넣는다.
분짜는 면과 고기, 채소를 함께 먹는 편이다.

함께 먹어도 되고, 따로 먹어도 좋다.
소스도 있으니, 취향대로 즐기면 좋다.

덧붙여, 베트남에서도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때 항상 음료를 시켜서 같이 먹었는데,
은근히 느끼할 수 있는 음식을 질리지 않게 해 준다.

즐겁게 음식을 먹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미 주문 시 계산을 했기에 바로 나가면 된다.

먹으면서 찍은 사진을 몇 장 친구에게 보냈는데,
좋아 보인다며, 베트남 가고 싶다고 한다. 
아무래도 조만간 친구와 함께 방문할 듯하다.

경북도청 까몬. 베트남음식점(쌀국수, 분짜) 식당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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