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입을 외투를 꺼내어 옷걸이에 걸어두고 나서 보면, 옷걸이에 패딩이 몇 벌이나 걸려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롱패딩, 숏 패딩, 경량패딩... 종류도 많습니다.
저의 경우, 따뜻함(보온효과)이 중요하고,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이 바로 무게감 입니다.
무게감이 있는 옷을 하루종일 입다보면, 어깨와 목 근육이 뻐근한 느낌이 들어서 싫더군요. 그래서 무게감 있는 옷보다는 가벼운 옷인 경량패딩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경량패딩은 충전재에 따라 보온효과 차이가 크고, 재봉선이나 방수여부 등 기능성 차이에서도 편차가 크게 보니 어떤 옷은 몇 번 입지도 않고, 옷걸이에 장식처럼 걸려있게 되는 옷도 있습니다.
겨울이 1~2번 지나고 나면, 어느순간 마음에 드는 옷 1~2벌만 계속해서 입게 되더군요. 교복 아닌 교복 같은 느낌...
그러던 중, 더 세임 올드(the same old)의 자체 제작, 덕다운 패딩을 받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교복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지난 6월 여름에 더 세임 올드의 에어쿨링 무지 기능성 반팔티를 구매한 적이 있는데, 이번 12월 겨울에 다시 더 세임 올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여름 / 겨울 계절마다 만나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그때 구매 후기를 작성한 1+1+1+1 에어쿨링 무지 기능성 반팔티,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입고 있습니다. 실내 일상복으로도 입고, 외출 시에는 반팔에 외투(패딩) 등을 입고 나가다 보니, 결국 4계절 내내 입고 있습니다.
2023.06.29 - [일상이야기] - The same old 티셔츠 구매, [1+1+1+1] 에어쿨링 무지 기능성 반팔티 구매후기
* 본 제품리뷰는 제품을 무상제공받았습니다. 기존 포스팅은 모두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이번에 받은 더 세임 올드의 덕다운 패딩은 예전에 쓴 포스팅이 인연이 되어, 더 세임 올드 담당자님이 한번 입어보라는 의미로 보내주신 제품입니다. 별도의 후기 강요나 요청은 없었지만, 좋은 제품에 후기 작성은 인지상정인지라... 다시 한번 부족한 글 솜씨로 적어봅니다.
퇴근해서 집에오니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보내는 분이 주식회사 아토모스. 더 세임 올드입니다.
덕다운 패딩 블랙 100
덕 다운 패딩, 오리털 경량패딩입니다.
제품을 개봉하다 말고, 인터넷으로 가격과 상세설명을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네이버에서 더세임올드를 검색하면 공식홈페이지가 나옵니다. 집업 쉐르파 자켓, 오리털 경량패딩, 1+1올데이 포켓셔츠, CAP 볼캡 모자, 1+2 에어쾌적 무지 기능성 긴팔티 등이 함께 나옵니다.
(자체제작)오리털 경량패딩을 클릭해서 들어갑니다.
현재 특가 할인 중이라서, 판매가격 49,800 원(무료 배송)입니다.
2가지 색상(블랙, 네이비)과 5가지 사이즈(90,95,100,105,110)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 중에서 제가 받은 제품은 블랙, 사이즈 100입니다.
더 세임 올드 쇼핑몰을 살펴보면, 1+N 카테고리가 있는데, 이게 참~ 요상합니다. 없던 구매욕구가 자꾸 솟아나게 합니다. 너무 착한 가격이라...
참고로 제가 받은 덕다운 패딩도 1&1 이 있으며, 99,800원에 판매 중입니다.
(개별 가격은 현재 특가 할인 중이라서 49,800원, 1+1이 200원 더 비싼건 안 비밀입니다. 특가 할인은 12월 13일 23시 기준으로 3일 1시간 남았습니다.)
다시 제품 개봉기로 돌아와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펼쳐서 눕혀보니, 깔끔합니다. 겉을 보면, 바느질 구멍이 없는 무봉제입니다. 예전 패딩은 작은 깃털이 자꾸 날리던데, 이 옷은 바늘구멍이 없으니 작은 털들이 빠지는 건 없을 듯합니다.
방수 재질이고, 내부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습니다. 목 부분은 부드러운 안감으로 신경을 썼습니다.
WATERPROOF FABRIC - 특수 개발한 방수, 발수 원단을 사용하여 액체가 원단 안으로 스미는 것을 방지하며, 오염으로부터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PREMIUM BONDED FABRIC - 고급 화섬직을 고압 고열로 붙이는 본딩 방식을 통해 충전재가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설계된 프리미엄 본디드 패브릭을 사용하였습니다.
옷소매 부분과 모자, 허리 부분까지 길이 조절이 가능하여 바람도 걱정 없어 보입니다.
후드(모자)는 탈부착이 가능하여 활용도가 좋아보입니다. 다만, 우산 쓰는 걸 귀찮아하는 1인으로써 후드는 유용하게 쓸 생각이라 부착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고 나니, 가족들이 먼저 입어보겠다고 합니다.
사이즈 100인데... 내껀데... 그냥 기분만 내 봅니다.
아이들은 패스...
와이프는 사이즈 95를 입으면 맞을 듯합니다. 물어보고 원하면 사줘야겠습니다.
키 178
몸무게 68
사이즈 100 (블랙)
현관 거울로 사진을 찍었는데... 사이즈 100, 잘 맞습니다. 그리고 사진 찍는다고 잠깐 입었는데도 더웠습니다. 보온효과가 뛰어난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무게감도 좋습니다.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역시 가성비는 더 세임 올드입니다. 다른 브랜드 덕다운 패딩을 2~3배 가격으로 사는 것보다 더 세임 올드에서 사는 게 훨씬 만족도가 높게 느껴집니다. 메이커를 중요시하는 분이라면 다르겠지만, 가성비를 중시하는 분이라면 마음 편하게 추천할 수 있는 더 세임 올드입니다.
*본 제품은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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