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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베트남 여행 호티끼 야시장, 호치민 로컬 먹거리 야시장

by 디노우하리 202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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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호치민은 구름만 좀 있는 날씨다.

숙소를 아파트로 잡았는데,
빈홈단지이다.
랜드마크 플러스 동(LP동)

밖을 보니 비는 없을 거 같고,
그냥 덥기만 할 거 같다.
한국은 비가 계속인데.. 오히려 
동남아가 비가 더 적게 오는 상황..

여행의 3일 차, 일행과 잡은 일정은
낮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다~ 해서 자유일정,
저녁에 야시장 가보자!

야시장은 예전에 한번 들러본 호티끼 시장이다.
그때는 이른 시간 방문해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다.
장사 준비하는 것만 보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는데, 
이번에는 저녁 9시쯤 가서 구경하기로 했다.

Ho Thi Ky 호티끼 야시장은 아래 지도를 참고..

호티끼 야시장을 가면,
꽃가게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꽃을 살 일은 없어서 패스... 지만,
데이트를 할 경우라면 꽃도 좋아 보인다.

입구를 지나서 골목 쪽으로 들어서는 순간..
다른 세상이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주스부터, 반콧, 반세오,
새우, 게, 랍스터, 꼬치 등 등

그런데... 사람도 많고, 메뉴도 많아서
선택의 장애가 온다.

고민하다가 결국 현지인한테 도움을 구한다.

손짓발짓, 어설픈 영어를 동원해서,
favorite menu, recommend menu 했다.
그랬더니 주스와 양념게(?)를 알려준다.

OK, 접수. 알겠다고 하고, 메뉴를 찾으러 이동.

가다가 랍스터가 있어서 
일행이 먹고 싶다기에 주문했다.

호티끼 야시장

LOBSTER 100g / 75K
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한 마리만 골랐다.
칠리소스와 갈릭버터 맛으로 포장주문.

한 마리를 사서 반을 잘라서,
소스를 바르며 익힌다.

즉석에서 무게를 재는데,
한마리 무게는 대략 500g 나왔다.

계산 후 기다리는데, 
뭐라 뭐라 얘기하는데, 못 알아들었다.

그래도 웨이트, 30, 요렇게는 알아듣고,
눈치껏 아! 30분 기다려야 하는구나.. 했다.

이제 주스를 찾으러 이동.

해산물 종류가 특히 많은 듯했다.

골목 안쪽으로 계속 가다 보니, 
과일청으로 주스를 해주는 곳이 나왔다.

현지인 추천 가게!

메뉴는 딸기, 오디(?), 파인애플..
보다가 그냥 딸기로 주문했다.
그러고 나서 번역기를 돌려보았다.

구글 번역기 좋다. 주문 전에 미리 볼걸..

딸기 주스 제조는 금방 되어 나왔다.
주스는 한잔 20K~25K인데, 
딸기 주스는 25K였다.

양념게(?)는 다른 일행이 어느새
사 와서 가게를 제대로 못 봤다.

야시장에서 앉아서 먹고 갈 생각이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엄두가 안 나서
포장으로 변경..

음식들은 숙소에서 먹었다.

다음에 재방문 의사는?...
글쎄....
현지인이 가이드해주면 생각해 보려나.ㅎㅎ
사람도 많고, 음식 하는 열기도 있어서,
재방문은 살짝 고민해 봐야겠다.

현지 로컬 야시장,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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