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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안동 낙동강변 야외물놀이장, 2023년 안동시에서 무료 운영 워터파크 물놀이장

by 디노우하리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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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5도에 육박하는 기온...
더워도 너무 더운 날이 이어지고 있는데,
안동시에서 7월 2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야외물놀이장이 있어서
오늘 오전에 다녀왔다.

2023년 안동시 낙동강변 야외물놀이장은
안동 정하동 쪽 강변에서 진행 중인데, 안동시청 홈페이지에도 안내가 되어있다.

자세한 안내는 시청 홈페이지 또는 낙동경변 야외물놀이장 홈페이지(←바로가기)를 방문하면 된다.

낙동강변 야외물놀이장
주소 : 경북 안동시 정하동 635 (성희여고 앞 낙동강변)
운영시간 : 10:00-17:00 (오전 10:00~13:00 (3시간) / 오후 14:00~17:00(3시간)) (월요일 휴장)

운영 기간은 7월 28일(금) ~ 8월 31일(목)까지이다. (월요일 휴장)
이전에는 낙동강 어린이 물놀이장으로
작게 되어 있었는데, 
올해 워터파크 느낌이 나도록
규모를 키워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안동 낙동강변 물놀이장의 시설은
대형 에어바운스로 꾸며져있는데,
시설이 전반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었다.
강변 물놀이장의 장점은... 역시 위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행사라
멀리까지 안 가도 돼서 좋다.
집에서 강변까지 10분이면 충분하니까.
그리고 또 하나의 장점은 입장료가 무료!
통상 소규모 워터파크도
입장료가 2~3만원은 하는데,
입장료가 무료이니 만족이다.
다만, 안전을 위해서 이용 가능인원을 600명으로 제한해 두었는데,
실제 10시 시작하는 시간에 와보니,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가 않아서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날씨가 더워서 모자는 필수다.

추천 준비물
편한 복장 - 래시가드 수영복이나 젖어도 되는 옷
모자 - 햇빛이 따가울 정도다. 필수.
선크림 - 필수 (정작 나는 집에서 챙겨놓고서 안 들고 왔다.)
여벌옷 - 탈의실이 있다. 딱히 사용하는 거 같진 않지만... 환복 고려 시..
신발 - 아쿠아슈즈 또는 크록스 같이 젖어도 되는 신발
기타 - 간단한 음료나 과일, 간식, 방수팩(폰 보관), 소형아이스박스 등

입구를 지나면서 몇 명인지 인원을 체크한다.

인원에 맞게 이렇게 스티커를 주는데,
착용해 주는 게 아니라 셀프로 착용하면 된다.
착용과 동시에 물로 가는 아이들....
파라솔 쪽에 자리를 잡고 짐을 챙겨본다.

테이블은 물놀이장 앞쪽에 모여있어서
이용하기는 편했는데,
역시나... 해가 뜨거워서 큰 그늘이 있는 자리는
모두 짐이 하나씩 놓여있다.
일찍 와서 그늘 좋은 자리를 잡는 것도
요령일 듯하다.

앞쪽에 운영본부가 있는데,
신분증을 맡기거나 보증금(현금)을 맡기고
구명조끼를 대여하면 된다.
앞쪽에 물놀이하는 공간은 30cm 정도로 얕아서
구명조끼가 필요 없지만,
다른 시설은 구명조끼가 필수착용이다.
화장실은 테이블 쪽 옆에 있으니 참고하자.

몇 번 왔다 갔다 하면서 적응했는지,
본격적으로 물놀이 코스를 다니는 아이들..
혼자서 아이들과 함께 온 거라 파라솔에 짐을 두고 다니기가 조금은 신경 쓰였지만,
암묵적인 룰이 잘 지켜지고 있는 대한민국이니까
지갑과 폰만 들고서 물놀이 시설을 구경 다녔다.

워터슬라이드.
몇 번씩이나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는지...
무릎높이밖에 안 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노는 아이들.

파도풀은 파도를 만들어서 오는 건가 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아마 작동을 하지 않고 있는 듯했다.
생각보다 수심은 있는 편인데,
90cm 정도? 되는 듯했다.

유수풀. 수심은 대략 70cm 정도? 되는 듯했는데,
몸에 힘을 빼고 천천히 한 바퀴 돌고
나오면 되는 코스다.
(물론 아이들은 최선을 다해 장난을 치며 놀더라.)

포토존인지... 설치는 되어있는데,
안에 물이 없어서 아무도 가지 않았다.
정상 작동이 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어떻게 운영되는 시설인지 잘 모르겠더라.
아이들이 유수풀에서 놀고 있는 사이, 
뒤편에는 뭐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통행로가 있는데, 가보면 팔찌를 착용하고
통과하도록 안내가 되어있다.

가보니 먹거리 존이 있다.
그리고 개별 천막? 텐트? 가 있는데,
이곳은 프라이빗존이다.
별도로 계산하고 이용이 가능한 곳이니 참고하자.

 

먹거리존에는 컵라면, 꼬치, 콜팝, 슬러시 등
음료와 식사거리를 팔고 있다.
한 타임 쉬고 아이들 슬러시나
사줘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먹거리 존 뒤쪽으로 성인풀 수심 90cm과 일반 풀 수심 70cm으로 안내되어 있는 수영장이 보인다.

한쪽에는 워터파크 느낌으로 시설이 되어있고,
이쪽에는 단순한 수영장 형태로 운영 중이었다.

구경을 마치고, 짐을 놔둔 파라솔로 돌아오니
어느덧 휴식시간..
모두가 강제 휴식에 들어간다. (운영 방식 굿!)
자리에 돌아와서는 물도 먹고,
갖고 온 간식도 먹으며 잠시 휴식을 갖는다.
나는 따로 간식을 만들거나 챙긴 게 없었는데,
빈손으로 오기엔 좀 그래서 물과 함께 냉동 망고와 냉동딸기를 챙겼다.
통에 담아서 꿀을 조금 얹었는데, 이렇게 하면 살짝 탕후루 느낌이 있어서 아이들이 잘 먹는다.

정각이 되니, 다시 물놀이 시작.

10시 타임에는 놀고,
집에서 챙겨 온 냉동과일을 먹고.
11시 타임에는 놀고,
먹거리존에서 슬러시와 닭강정을 먹고.
12시 타임에는 30분 놀고 나니,
오전 운영 종료 및 퇴장 안내가 나와서 구명조끼를 반납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개인적으로 느낀 소감.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정말 좋았다.
경주나 용인, 강원도 쪽 워터파크와 비교하기에는 시설이 부족하겠지만,
가까운 곳에서 이런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좋다.
가까운 거리
무료입장
45분 운영, 15분 휴식 (강제휴식)
낮은 수심과 안전요원으로 안전사고 걱정 없음
아이들을 데리고 물놀이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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