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하는데, 모니터가 낮아서 그런지 목과 어깨, 심지어 머리도 자주 아픈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잘 알고 있죠. 자세 불량(거북이목)으로 인한 신경이나 근육 눌림 등.. 하지만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더군요.
모니터 받침대를 구매할까 생각도 했는데, 예전부터 회사 옮길때마다 모니터 받침대를 사서 기증해 왔었기에...이번에 또 구매하는건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루게 되었습니다.(누적 3회 기증...)
그러다가 찾은게 방치되어 있는 박스와 책을 모니터에 받쳐두기였습니다.
모니터 밑에 박스 또는 두꺼운 책을 넣어서 높이를 10cm 이상 올렸더니, 모니터 높이로 인한 불편함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미관상 조금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사용자(본인)가 편하니 된 거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자목과 거북이목, 목디스크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본 내용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참고하였습니다.
정상적인 목은 앞으로 휘어지는 정상적인 곡선을 가지게 됩니다. 목의 정상 곡선은 아이가 태어나서 고개를 가누기 시작할 때부터 생기며 경추 전만이라고 부릅니다. (경추 전만 : 사람이 앉거나 서 있을 때 목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앞으로 약간 볼록하게 나옴) 가장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목뼈의 정열 상태입니다.
경추 전만이 있어야 앉거나 서 있을 때 머리의 무게가 목뼈의 중심을 지나게 되어 목 디스크에 걸리는 압력이 적은데, 일자목이나 거북이 목이 되면 목 디스크에 걸리는 압력이 커지게 됩니다.
사무실에서 컴퓨터 문서 작업을 하다 보면 어느새 모니터 앞으로 몸을 숙이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거북목 자세가 된 것입니다. 이런 자세가 반복되면 당연히 목디스크에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고개를 숙이는 각도에 따라 목디스크에 걸리는 부하도 달라지는데, 그림으로 보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바른 자세일 때에는 머리 무게로 인해 받는 목 디스크의 부하가 얼마 되지 않지만, 자세가 안 좋을수록 압박이 커지고, 손상이 생기는 것이죠.
목 디스크가 손상되면 처음에는 목덜미와 어깻죽지가 뻐근하다가 더 심해지면 팔도 저리고, 근육통도 생깁니다. 통증이 목에서 팔로 내려간다고 하는데, 즉 방사통이 생기는 것입니다.
목 디스크를 손상시키는 나쁜 자세는 우리가 흔히 하는 자세들입니다.
다리꼬기, 옆으로 비스듬히 눕기, 고개 내밀어 컴퓨터 하기, 휴대폰 숙여서 보기 등...
흔히 편하다고 취하는 자세들인데, 본인은 편하게 생각할 수 있을지 몰라도, 몸에는 안 좋은 자세들입니다.
목 디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주 허리를 펴고, 양쪽 견갑골을 뒤로 모아 가슴을 펴고, 턱을 살짝 치켜드는 신전 동작이 좋죠.
끝으로 목 디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자세 / 행동입니다.
◇ 서거나 걸을 때 허리를 꼿꼿이 유지하기
◇ 스마트폰을 볼 경우, 눈높이 맞춰서 보기
◇ 모니터 높이 높이기
◇ 운전 중 경추 전만 유지, 어깨허리에 쿠션받치기
◇ 바로 누워서 자고, 경추전만 유지를 위한 베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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