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에서 아이들 손과 발을 만져보니
좀 차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아! 이제는 보일러 틀어야겠구나' 하고
보일러를 틀었죠.
보일러의 설정온도는 22도.
평소 실내온도가 22~24도라서 보일러 켜놓은 게
별 티가 안나더군요.
더 큰 문제는... 보일러가 아니라, 아이들이 여전히 집에서 반팔과 반바지를 입는 것이었습니다.
좀 더 추워지면 당연히 긴 옷으로 따뜻하게 입겠지만, 그전에 감기에 걸리지는 않을까 염려되더군요.
아이들의 손과 발이 차가운 것을 보고서 생각 드는 것이 바로 저체온증이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가 되어가는
시기이니, 겨울철 질환에 대해서
미리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 들더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체온증에 대해서 알아보고, 예방요령을 살펴보겠습니다.
본 내용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을 참조하였습니다.
저체온증이란?
저체온증은 임상적으로 중심체온(심부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인체의 열 생산이 감소되거나 열 소실이 증가될 때, 또는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발생할 때 초래되며, 저체온증은 갑가기 생기거나 점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지면 혈액 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이 느려진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추위에 신체가 노출이 되면 신체에 생기는 열보다 더 빨리 열을 상실하게 되며, 그 결과 체온이 정상범위보다 낮아지는 저체온증이 나타나는데, 저체온증은 추위에 장시간 노출 후 체온이 35도보다 낮아질 경우로, 즉시 조치가 필요한 겨울철 대표 응급질환입니다.
신체는 체온이 0.5도만 내려가도 근육의 긴장과 떨림이 시작되며, 체온이 너무 내려가면 뇌기능에 영향을 미쳐서 의식이 저하되고 분별력이 흐려지면서 말이 어눌하게 나오는 등 저체온증의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주변에서 이를 인지하고, 적절한 보온조치가 없으면 결국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저체온증의 위험군
◇ 영유아, 어린이
◇심. 뇌혈관질환자, 고혈압 환자
◇ 적절한 식량, 의복, 난방시설이 없는 노약자
◇ 노숙자, 등산이나 하이킹 등 장시간 추운 환경에 노출된 경우
◇ 술이나 약물을 복용한 경우
저체온증을 악화시키는 행동으로는 술을 마시는 행동과 땀을 흘리는 심한 운동이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술과 카페인 음료는 체온을 급격하게 잃게 할 수 있고,
마찬가지로, 추운 날씨에 땀을 흘렸을 때에는 땀을 흘리지 않았을 때보다 240배 빠른 속도로 체온이 감소됩니다.
저체온증 예방요령으로는 무엇보다 우선되는 것이 바로 보온입니다.
보온이 중요하므로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고,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반드시 모자와 목도리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머리와, 목, 겨드랑이는 심장에서 가장 가깝게 큰 혈관이 지나고 있어 신체부위 중 가장 빨리 열이 빠져나가는 곳이므로 보온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겨울철 산행 시에는 땀 배출이 잘 되는 셔츠와 방한외투를 입도록 하며, 갈아입을 여분의 옷과 따뜻한 음료, 열량이 높은 음식(초콜릿 등)을 간식으로 준비하여 안전한 산행을 하도록 합니다.
겨울철 추위로 인한 건강문제에 대비하여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하는지 아는 것은 본인이나 다른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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