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건강정보, 습관 이야기

[건강정보] 식이섬유(dietary fiber)는 많이 먹으면 좋을까?

by 디노우하리 2023. 10. 26.
반응형

사과를 먹다가 문득 사과에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많아서 몸에 좋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식이섬유가 많아서 몸에 좋다'라는 말....

그럼 식이섬유가 몸에 좋은 영양소라는 말인가?

사실, 식이섬유는 몸에 좋은 영양소가 아닙니다.

우리 몸에서 흡수를 못하는 성분이죠.

식이섬유란?

식이섬유(fietary fibre(fiber)) 또는 식이 섬유소는 식물체에서 유래된 성분 중에서 사람의 체내 소화효소로는 분해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는 고분자 탄수화물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두피디아

식품 중에는 채소, 과일, 해조류 등에 많이 들어있는 섬유질 또는 셀룰로스로 알려진 성분이 바로 식이섬유입니다. 

식이섬유는 사람의 일반적인 소화효소 체계에서 완전히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는 딱히 도움이 되지 않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의 건강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부피로 인하여 포만감 유발

◇ 장 운동 촉진 및 변비 예방

◇ 혈당 상승 억제

◇ 대장암 예방

◇ 성인병 예방

식이섬유는 부피가 크기때문에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한 경우, 위장의 공복감을 덜 느끼게 하고, 음식물의 흡수를 더디게 하여 콜레스테롤을 걸러냅니다. 이런 과정에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죠. 그리고 영양분의 소화와 흡수를 억제하면서 포만감을 유지하기 때문에 과식을 방지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의 구분

식이섬유는 크게 물에서의 용해성을 기준으로 수용성과 불용성으로 구분합니다

수용성 식이섬유

아라비녹실란, 프럭탄, 이눌린, 펙틴, 알긴산, 아가, 라피노오스, 폴리덱스트로오스 등
◇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물들 : 콩, 귀리, 보리, 호밀, 브로콜리, 당근, 돼지감자, 고구마, 양파, 견과류, 아마씨 등

불용성 식이섬유

섬유소(셀룰로오스), 키틴, 헤미셀룰로오스, 리그닌, 크산탄검, 저항성 녹말 등
◇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물들 : 통곡물, 밀, 감자 껍질, 녹두, 콜리플라워, 애호박, 셀러리, 노팔, 아보카도, 키위, 포도 등


그럼 딱히 에너지 공급 영양소는 없지만, 다양한 기능을 하는 식이섬유.

많이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식이섬유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섬유질일 경우 칼슘, 철분, 아연 등 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가있는 음료..미에로화이바, 화이브미니 같은 음료들....
한참 영양이 필요한 아이들, 청소년들에게는 안 좋을 듯합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복부팽만이 있습니다.
배추나 고구마같이 먹고 난 뒤 가스(방귀)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죠.

식이섬유의 종류에 따라 물을 흡착하는 성질도 있기 때문에
설사 또는 변비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로 식이섬유는 성인기준(19-64세) 여성 20g, 남성 30g을 섭취 권장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은 여성 20g, 남성 25g)

다양한 기능을 하는 식이섬유.

과하게 섭취하지만 않으면 정말 좋은 녀석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