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점심시간.. 안동 정하동에 있는 월남선생을 갔습니다.
(대표님이 고른 식당, 회사 직원들도 함께 방문 )
얼마 전 대표님이 월남선생에서 분짜를 드셨는데, 그게 마음에 드셨는지
직원들도 데리고 가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번에 오게되었습니다.
월남선생 맞은편에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동시에 차 몇 대가 들어가니 꽉 찼습니다.
식당이 골목에 있어서 골목 중간에 주차 가능한 곳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월남선생 안동점(베트남음식)
주소 : 경북 안동시 강남7길 15-5 / 054-856-8558
영업시간 : 11:00-20:30 (20:00 라스트오더) / 월요일 정기휴무
개인적으로 월남선생 정하점은 예전에 이미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는 식당입니다.
방문 당시 양지쌀국수와 짜조를 먹었는데, 맛도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월남선생... 생각해 보니 2년 넘게 방문을 안 했습니다.
가까운데 있어도 방문이 없었네요.
도청 신도시 쪽에 깜언이나 안동시내쪽 헬로우베트남만 생각하고...
정작 제일 먼저 방문해 보았던 월남선생은 방문을 안 하다니..
이번에 방문을 계기로 외식 메뉴 리스트에 포함시켜야겠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못 보던 메뉴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핵매운마라쌀국수, 시원한분짜 등.. 너무 오랜만이라, 이렇게 바뀐 줄도 몰랐습니다.
이런 메뉴는 아예 없었던 메뉴였는데, 추가된 메뉴가 정확히 무엇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표님이 드시고 만족하셨다는 메뉴, 시원한분짜.
시원한 분짜로 메뉴를 정했습니다.
베트남의 하노이분짜(오바마분짜)를 먹고 싶지만, 대신 먹을 수 있는 분짜를 선택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서 주문할 수 있는데,
매장식사인지, 포장인지 선택한 뒤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시원한분짜를 고른 사람, 양지쌀국수를 고른 사람, 얼큰해물쌀국수를 고른 사람 등
볶음밥과 사이드플래터까지 주문을 했습니다. (대표님 결재)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인테리어는 예전과 같아 보입니다.
잠시 기다리니, 시원한 분짜가 나왔습니다.
예전에 오바마분짜를 찍어둔 게 있어서 한번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월남선생의 시원한분짜는 한 그릇에 담겨서 나오고, 소스를 따로 제공해서 나옵니다.
하노이에서 먹었던 오바마분짜는 숯불고기가 소스에 담겨져서 나오고, 면과 야채가 따로 제공됩니다.
면 굵기도 다릅니다. 버미셀리면과 좀 더 굵은 면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청양고추를 요청하면 따로 고추를 담아서 줍니다.
이렇게 소스에 넣어서 먹어도 되고, 아예 소스를 그릇에 부어서 먹어도 됩니다. 취향대로.
소스 그릇에 2번 정도 면과 고기를 담가서 먹다가 아예 큰 그릇에 부어서 먹기 시작.
추가로 주문한 고수도 나왔습니다.
고수도 얹어서 함께 비벼서 먹습니다. 현지 느낌 한층 업!
동료가 주문한 양지쌀국수도 나왔습니다.
예전에 먹었던 그 메뉴.
칠리소스와 호이신 소스를 넣어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비율을 잘 맞춰서 넣으면 더 맛이 있습니다.
사이드플래터도 맛보았습니다. 다만... 사이드플래터는 짜조를 제외하고 왠지 아쉽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베트남 현지 음식점은 사이드로 짜조나 스프링롤 정도만 보았는데,
여기서는 종류별로 나와서 오히려 실망감이 생긴 듯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볶음밥.
볶음밥은 2종류입니다. 닭고기 볶음밥과 해물 볶음밥.
닭고기볶음밥.
해물볶음밥.
볶음밥만을 주문할 경우에는 충분히 한 끼 든든할 메뉴인데,
분짜와 쌀국수를 1인당 1개씩 주문해 놓고,
사이드 메뉴로 볶음밥을 주문했기에 양이 많았습니다.
다 먹고 나니 엄청 배가 부릅니다.
현지에서 쌀국수 한그릇로 한 끼를 때우면 금방 출출해졌는데,
역시, 한국 현지와 된 메뉴와 볶음밥과 사이드플래터까지 추가된 양이라 많긴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베트남음식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라 기분 좋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곧 명절 준비로 바빠질 듯한데, 바쁜 시기가 지나면 쌀국수 한 그릇 하러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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