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맛집, 카페-베이커리

[카페리뷰]영덕 해안가 카페 보움(BOWM), 전망좋은 영덕 카페

by 디노우하리 2024. 1. 8.
반응형

주말 영덕을 다녀오면서, 그냥 오기엔 너무 아쉬워 근처에 카페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영덕 해안가 도로를 따라서 가다 보면 카페가 몇 개 나오는데, 
예전에 가보았던 블루밍342은 강구항을 지나서 가야 하는 거리라서 패스,
오딘은 포항 쪽으로 한참 더 가야 해서 패스...

결국 무브온커피나 보움, 강구바다다, 카페제이 중에서 가기로 했는데,
영덕해맞이 공원, 국립청소년해양센터 해양체험관과 가까운 보움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보움(BOWM) 카페는 2년 정도 되었나? 오픈하고, 그냥 지나가면서 몇 번 보기만 했었는데, 
이번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느긋하게 바다 풍경을 보면서 커피 한잔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들어갔습니다.

보움
주소 : 경북 영덕군 영덕읍 영덕대게로 928 1~3층
영업시간 : 10:00-17:50 (주말 10:00-19:00) / 0507-1333-1016

 

보움 카페는 BOUNDARY OF WATER MASS의 약자를 따서 BOWM입니다.

건물은 유리를 최대한 사용해서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대다수 창문에 초록색이라고 들었는데, 사진으로 보면 선글라스 효과처럼 초록색 빛이 섞여있는 게 보입니다. 유리를 통해 풍경을 즐기는 장소까지 초록색이라니, 이 부분은 다소 아쉬움이 생깁니다.)

입구를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베이커리 코너.

오두막에 갇힌 밤톨이, 햄치즈크림볼케이노, 과일데니쉬, 치즈크루아상, 인절미 팡도르, 크루아상

데니쉬앙버터, 빵오쇼콜라, 빵오쇼콜라 초코코팅, 명란바게트

육쪽마늘빵, 소금빵, 쪽파크림소금빵, 몽블랑, 

크림브리오슈, 나무에 빠진 딸기, 쇼콜라테디 케이크

 

전체가 개방되어 있는 구조라서 깔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메뉴는 다소 비싼데, 풍경값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5500원인데, 콜드브루가 있어서 콜드브루로 주문~ 6500원입니다.

아이들과 와이프도 메뉴를 고르고, 빵 2개와 함께 결제~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 중이니,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전체 홀 형태로 되어 있는데, 단체 모임장소로 써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전체 홀 형태라서 다소 시끄러울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햇빛이 잘 들어오기 때문에 눈 부십니다.

3층으로 올라가면 야외 테라스 쪽으로 연결되는 길이 나옵니다.

밖으로 나오면, 탁 트인 공간에 바다를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옥상에는 베드, 벤치도 있는데, 궂은 날씨에는 이용이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도 적당히 따뜻한 날에는 누워서 여유를 즐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2층 여자화장실 / 3층 남자화장실로 구분되어 있으며, 
트레이 반납은 1층으로 반납해야 합니다.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와 자리 잡은 2층 테이블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다 보니, 벌써 음료가 준비되었는지 진동벨이 울려서 1층으로 가서 음료를 받아왔습니다.

복숭아 아이스티 2잔, 돌체콜드브루라떼, 콜드브루 - 4잔과 빵 2개.

먹기 전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한 번 찍어봅니다.

풍경이 좋은 카페라 사람들이 많이 올 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풍경을 즐기는 사람들로 테이블 회전이 조금 떨어질 줄 알았는데, 의외로 테이블 회전이 빨랐습니다.

사람들이 와서 이야기하며,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기고 생각보다 일찍 일어났습니다.

전체 유리로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카페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번 영덕에 방문해서 카페를 들리게 된다면, 못 가본 또 다른 카페를 찾아보겠지만, 
근처에 왔을 때에는 보움에 다시 방문해서 느긋하게 풍경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