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입니다.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날이라 가족 나들이 겸 까치와 호랑이 카페를 가기로 했습니다.
까치와 호랑이 카페는 안동 북후에 있는 카페인데,
오픈 직전, 호랑이 버거 무료나눔 이벤트와 무료커피 이벤트로 SNS를 핫하게 달군 적이 있던 카페입니다.
그때 말만 듣고, 실제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까치와 호랑이 카페는 안동 북후면, 학가산 김치, 경안대학원대학교 근처에 있습니다.
까치와 호랑이
주소 : 경북 안동시 북후면 물한길 16-11
영업시간 : 10:00-20:00 (라스트오더 19:30) / 명절 당일 휴무
054-843-8785
까치와 호랑이 카페가 있는 북후면은 농촌인데, 이런데 정말 카페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막상 도착해서 보면 '우와!~'하고 감탄하게 됩니다.
위치는 학가산김치, 경안대학원대학교가 있는 도촌리 방면인데, 내리면 바로 간판이 보입니다.
오른쪽 뒤편에 보이는 큰 건물이 까치와 호랑이 카페입니다.
전봇대에 가려졌는데, 작은 산책로와 폭포도 있는데, 겨울이라서 그런지 밖에 나와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주차공간이 넓습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여유롭게 둘러보면서 입장했습니다.
전기차 충전도 가능하고, 시설이 참 잘되어 있습니다.
입구를 보면, 영업시간 안내가 잘되어 있습니다.
하절기 10:00~21:00
동절기 10:00~20:00
라스트오더 - 마감 30분 전
명절당일만 휴무입니다.
들어가 보니, 키오스크 2대와 안쪽에 진열된 빵들이 보입니다.
까치와 호랑이 카페 1, 2층은 케어키즈존으로 아이들을 적극적인 케어를 부탁한다고 되어있습니다.
3층은 루프탑인데, 노키즈존으로 되어있습니다.
키오스크 사이에 있는 안내를 참고하면,
커피. 음료와 버거주문은 터치스크린에서 빵은 계산대에서 진행하면 됩니다.
오전 11시쯤 도착을 했기에 커피 한잔이 절실했기에 바로 커피를 주문..
다른 메뉴들도 둘러보았습니다.
까치와 호랑이(ice) 메뉴가 보여서 주문해 보고, 원래 먹으려 했던 아메(콜드브루)와 아이들 복숭아아이스티, 호랑이버거까지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주문하니, 27500원 나왔네요.
주문을 하고 나서, 베이커리 쪽으로 바로 갑니다. 빵을 고르자~
수제초코파이가 있어서 고를까 했지만, 참았습니다. 빵은 취향대로 고르면 되는데, 너무 많이 고르지는 마시길..
그리고 빵을 먹을 거라면, 깔끔한 콜드브루 커피가 좋습니다. (개인 취향차이)
주문을 하고,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매장 사진 몇 장 더 찍어봅니다.
창이 넓게 되어 있어서 농촌의 시야가 들어오는데, 눈이 시원합니다. 다만, 농촌이라 밖 어디를 봐도 논, 밭, 산뿐입니다. 자연 힐링 카페라고는 했지만, 농촌이 가까운 현지 동네 사람들에게는 별 감흥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콘셉트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방법은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까치와 호랑이 그림이 그려진 벽면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쪽에 있습니다.
2층으로 갈 때는 혹시나 음료와 빵이 담긴 트레이를 편하게 옮길 수 있도록 음식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DUMBWAITER(덤웨이터) 를 사용하면 됩니다.
잠시뒤 주문한 음료와 빵이 준비되었습니다. 음료와 빵을 받아서 2층으로 갔습니다.
2층은 3 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잠시 뒤 손님들이 일어나서 나갔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없는 상태의 2층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안쪽에 화장실이 있고, 그 옆에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비즈니스룸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넓은 자리를 잡고 앉아서 트레이를 놓고, 루프탑도 구경해 보았습니다.
루프탑은 2층에서 창문으로도 보이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노키즈존으로 설정되어 있으니, 아이들 없이 방문했을 때에 이용하면 좋을 듯합니다.(날씨에 따라서)
호랑이 한우버거와 음료-까치와호랑이(ice) 입니다.
버거는 그리 크진 않지만, 건강한 느낌의 수제버거입니다. 버거 안에 소스가 듬뿍이라서 흘리기 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복숭아아이스티와 콜드브루아메, 베이커리 3가지.
시그니처로 보이는 까치와 호랑이는 3층으로 이루어져 신경 써서 만든 음료라는 느낌을 줍니다.
맛은.. 표현을 잘 못하겠지만, 캐러멜마끼아또+시나몬? 초코가루? 아니면, 스타벅스의 돌체라떼+연유 느낌?
빵이나 버거와 함께 먹기엔 무거웠습니다. 빵과 함께 먹으니 텁텁한 느낌이 나더군요.
역시... 베이커리, 디저트류에는 깔끔한 아메 딱입니다.
아이들이 먹을 만큼 먹고, 닌텐도와 휴대폰으로 노는 동안 느긋하게 커피와 빵을 먹으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1시간이 조금 넘었는데, 아이들이 한계가 왔는지, 슬슬 자세가 불량해지더군요.
결국 1시간 30분을 못 채우고 일어났습니다.
여유 있게 즐기면 더 좋았겠다~ 생각하며 방문을 마친 까치와 호랑이 카페입니다. 다음번에는 브런치 느낌으로 버거+아메를 먹으러 와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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