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야근이 이어지는 요즘, 밤마다 코를 골면서 잔다며 가족들에게 한소리 들었습니다.
코골이.
코골이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성인 10명 중 3~4명이 할 정도로 흔한 증상입니다.
코골이
코골이는 수면 중에 코, 후두 등 상기도 구조물의 떨림 현상으로 생기는 반복적인 소리입니다. 수면 중 상부기도의 근육이 느슨해져 기도의 일부분이 좁아지는데, 숨을 들이마시려고 노력할 때 좁아진 상부기도가 떨려서 나는 소리가 코골이입니다. 기도의 일부가 막히면서 떨리면 코골이 소리만 나게 되고 완전히 막히면 수면 중 반복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무호흡이 발생하게 됩니다.
코골이는 가벼운 증상이라도 가정뿐 아니라 학교, 군대, 직장 내에서 다른 사람에게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치료해야 하는 증상입니다. 코골이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 진단과 함께 금연, 절주 및 체중 감량과 같은 생활 습관 변화도 필요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코골이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을 하는 과정에서 코와 목을 포함한 상기도의 좁아진 부위에 공기의 흐름이 저항을 받아 발생하는 거친 소리입니다. 코골이는 불편한 정도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넓게 보면 수면무호흡증에 한 증상이기도 합니다.
코골이의 원인은 다양한데, 주요 원인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만
성인병의 주요 원인이기도 비만, 체중이 증가하면서 상기도 안쪽도 좁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코골이 증상이 나타나기 쉬워지며, 코골이와 함께 수면 중 무호흡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특히, 목이 짧고 거북이목을 가진 중년 남성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음주
평소에는 코골이는 하지 않던 사람이라도 음주 후에는 자면서 코골이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많은 양의 알코올이 체내에 흡수되며 혈관이 팽창되어 코 안이 좁아지면서 혈액 흐름의 속도가 빨라져 코골이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세 / 일자목
일자목으로 잠을 자는 자세도 코골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자목이 되어 기도의 공간 확보가 어려워져 기도가 좁아져서 코골이를 하게 되는 것인데, 코골이가 심할수록 일자목 증상이 심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셈입니다. 일자목은 목 디스크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엎드려서 자는 습관 등도 수면에 좋지 못한 자세입니다. 엎드려서 자게 되면 기도가 압박을 받기 쉬운 자세가 될 수 있어서 코골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코 및 기관지 알레르기 질환
특정 계절에 코골이가 심해지기도 하는데, 비염이나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해 코 속이 좁아지고 목젖이 늘어나고 혀가 부으면서 목 통로인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평소 코골이를 할 경우에는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코골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병의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아니지만, 생활 속에서는 코골이를 완화하는 관리방법이 있습니다.
코골이를 완화하는 생활 속 습관
◇ 기도 확보하기
골이의 가장 큰 원인은 기도가 좁아지는 것인데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가 기도를 좁게 만듭니다. 코골이 완화를 위해서 옆으로 누워서 자거나, 교정기를 착용하여 기도를 확보하면 도움이 됩니다. 일자목이 되지 않도록 베개 높이를 조절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 체중 관리
체중이 증가하면 코골이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비만은 성인병의 주요 원인인 만큼 체중 관리를 해주면 코골이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음주 또는 약물 복용 하지 않기
술이나 약물을 복용하게 되면 평소보다 목 주변 근육이 이완되어 코골이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수면제도 마찬가지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기에 코골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코 안 청결 유지
감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해 코 점막에 자극이 받게되면 코 속이 건조해지거나 코막힘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코골이는 기도확보가 좁아서 생기는 현상인만큼 기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코 안의 청결 유지가 중요합니다.
예전에 코골이 수술을 받은 지인이 있었는데,
수술을 하고서 코골이가 없어졌다고 했습니다. 다만, 생활 습관의 변화 없이 코골이 수술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1년도 채 안가서 다시 코골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생활 습관이 바뀌지 않으니 코골이가 재발하게 되더군요.
평소의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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