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 2023년6월 정례회의 결과 기준 금리 동결 및 향후 전망 예측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현지시간 14일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이번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은 기준 금리 동결 내지는 하락세 전환이 아닐까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연준은 현재 물가 상황상 올해 추가로 금리를 인상 할 수 있다고 매파적 입장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올 하반기에 추가적인 긴축 조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연준은 40년 내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10회 연속 금리를 인상했다.

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2022년 3월 17일 기준금리 0.50%
/ 0.25 인상 (베이비스텝)
2022년 5월 5일 기준금리 1.00%
/ 0.50 인상 (빅스텝)
2022년 6월 16일 기준금리 1.75%
/ 0.75 인상 (자이언트스텝)
2022년 7월 28일 기준금리 2.50%
/ 0.75 인상 (자이언트스텝)
2022년 9월 22일 기준금리 3.25%
/ 0.75 인상 (자이언트스텝)
2022년 11월 03일 기준금리 4.00%
/ 0.75 인상 (자이언트스텝)
2022년 12월 15일 기준금리 4.50%
/ 0.50 인상 (빅스텝)

2023년 2월 2일 기준금리 4.75%
/ 0.25 인상 (베이비스텝)
2023년 3월 23일 기준금리 5.00%
/ 0.25 인상 (베이비스텝)
2023년 5월 4일 기준금리 5.25%
/ 0.25 인상 (베이비스텝)
2023년 6월 15일 기준금리 5.25% / - 동결

지난해 3월에 이전에 기준금리가 0.25%로 사실상 제로 금리 수준이었던 금리가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른 것이다.

2022년 3월이전 미국 기준금리 상황

기간으로 따지면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동결한 것이다.

미국 기준금리 동결은 금리를 고려하는 각종 지표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 상승해 인플레 둔화세를 나타냄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여전히 인플레이션 수치가 연준 목표치(2%)를 상회하고 있고, 물가상승의 불씨가 남아있는 만큼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시장은 긴장 풀지 말라는 신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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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FOMC회의는 7월 26일 열리며, 이때 금리를 예측하는 사람들은 0.25%(베이비스텝)으로 베팅하고 있다.
예측은 CME FedWatch 도구로 확인했으며, 참고용으로 사용된다.

미국 금리 예측 CME FedWatch 도구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 (5.25%)이다.
다음 FOMC에서 동결은 약 30%, 0.25% 인상은 약 70% 비율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 금리의 동결 또는 하락 국면으로 전환이라면, 경기가 좋아지구나 하고 체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현재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1.75%이다.(한국 3.5%, 미국 5.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