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읽는남자

[도서리뷰]트리거(triggers) 행동의 방아쇠를 당기는 힘 마셜 골드스미스

by 디노우하리 2023. 7. 19.
반응형

트리거 행동의 방아쇠를 당기는 힘
마셜 골드스미스 (지은이) | 김준수 (옮긴이) | 다산북스 | 2016년 08월 19일 
원제 : Triggers : Creating Behavior That Lasts--Becoming the Person You Want to Be

트리거는 방아쇠, 방아쇠를 당기다는 뜻이다.

네이버 트리거 어학사전

그럼 이 책에서 말하는 트리거는 뭘까?
바로 심리적 방아쇠를 말한다.
행동을 유발하는 심리적 방아쇠..

이 책의 저자 마셜 골드 스미스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컨설턴트라고 하는데,
책을 통해서이긴 하지만,
세계 최고의 컨설턴트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멋진 책이다.
받아들일 자세만 되어있다면 말이다.

출처 - yes24 - 저자소개

총의 방아쇠는 당기기만 하면 된다.

그 작은 행동은 
총알을 발사시키고,
그에 따라 큰 결과를 가져온다.

트리거 - 책

책은 바로 그 작은 행동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처음에 언급한 것처럼, 
받아들일 자세만 되어있다면 말이다.

책의 내용은 어찌 보면,
이해하기 쉽다.
그렇치만, 어렵다. 

이해는 할 수 있어도,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하기가 어렵다.

책에서는 마셜의 조언이 너무 간단해서 
웃어넘기지 말라고 얘기한다.

당연한 얘기다.
자기계발 서적과 관련해서,
읽으면서도 
'다 아는 내용이네,
비슷하네,
응, 그렇지'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아는 것과 책의 내용을 비교하듯이
읽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까.

우리는 어떤 특정한 행동을 변화시키면,
그에 따른 결과가 이득일지, 실일지를 떠나서
변화 자체에 대해서 거부감을 갖는다.
심리학이나 뇌과학에 대해서 접해본
사람이라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하겠다!
라고 생각해도, 
시간이 없어서, 
오늘은 저녁 약속이 있어서,
야근이야, 
컨디션이 안 좋아,
그래도 00보다는 날씬해,
내일 좀 더 열심히 하면 돼,
등...
운동을 하면 다이어트와 함께 건강해지고,
좋은 점이 많은 것을 알지만, 
정작 우리는 운동을 안 해되 되는 
수많은 변명거리를 만들어 낸다.

책의 초반에 나오는
나는 흔드는 15가지 트리거다.

나는 흔드는 15가지 트리거
1. 내가 이해한다면, 나는 실제로 바뀔 거야
2. 나는 의지력이 강해서 유혹 따위에 굴복하지 않을 거야
3. 오늘은 특별한 날이기 때문이야
4. 적어도 나는 누구보단 나아
5. 나는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어
6. 난 지치지 않을 것이고 내 열정은 사그라지지 않아
7. 세상의 모든 시간이 다 내 거야
8. 내 정신은 산만해지지 않을 거고, 예기치 못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
9. 통찰의 수난이 와서 갑자기 내 인생이 바뀔 거야
10. 내 변화는 영구적일 테니 다시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거야
11. 이전 문제를 해결하면 새 문제가 생기지 않을 거야
12. 나는 노력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얻을 거야
13. 누구도 내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14. 내가 변한다면 그건 '진짜'내가 아니야
15. 난 내 행동을 평가할 수 있을 정도의 지혜는 갖고 있어

이 중에서 2번 내용이
특히 기억에 남아서 사진 찍어두었다.

바로 오디세이 내용에서
세이렌 지역을 통과하는 내용이다.

트리거란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주는 모든 자극이다.

이 내용을 보면서,
지금의 나를 변화시키기 위한
트리거에 대해 생각해 본다.

책을 읽으면서 질문에 대한 내용을 보는데,
질문 수동적 형태와 능동적 형태가 나온다.

얼핏 잘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는데,
'최선을 다했는가?'
를 붙이는 순간, 모든 게 이해되었다.
시크릿가든의 대사가 떠올랐다.

하루의 목표를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이 2가지만 성실히 임한다면, 
뿌듯한 하루가 될 것 같다.

끝으로 트리거를 읽고 난 마지막 소감이다.

아침에는 리더(계획자)로 시작해서,
낮에는 직원(실행자)이 되는 현실에서
나 스스로 '000에 최선을 다했는가'
라는 질문을 매시간 던지며,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해 가자!


책은 읽는 사람에 따라서
받아 들 일 수 있는 내용이 다르다.

나의 경우, 작은 트리거,
그중에서 '최선을 다했느냐'의 질문으로
더 나은 변화를 갖기로 마음먹었다.

책은 연령, 지식수준, 감정, 사회생활의 경험 등,
그리고 처음 읽을 때와 두 번째, 세 번째 읽을 때
또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이 책을 읽는 다른 이들도 무언가 좋은
내용을 얻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