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더워서 땀이 나는 날씨였는데,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다 못해 쌀쌀하게 느껴진다.
이런 날씨를 우리는 환절기라고 부르는데,
환절기에는 특히 건강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나 역시 밤에 잘때 며칠 창문을 열어놓고 잤더니, 감기 기운이 살짝 온듯하다. 콧물 훌쩍..
환절기 건강관리법
1. 옷을 따뜻하게 입자.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다. 큰 일교차로 인해 몸의 체온조절과 계절변화에 적응하면서 신체 생리적 불균형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고,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다시 말해, 우리 몸이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 어려워져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니 가디건이나 얇은 겉옷을 챙겨 두자. 그리고 낮에는 날씨가 따뜻하면 옷을 벗고, 쌀쌀해지면 다시 겉옷을 입자.
2. 실내 환기, 청결 유지
어느 시기에도 환기는 중요하다. 그리고 청결도 마찬가지다.
자주 손씻기를 해주고, 외출 후에는 더 꼼꼼히 씻자.
실내 청소와 환기도 중요한데, 환절기 건조한 공기로 인해 기관지가 약한 사람은 비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3. 물을 자주 마시자.
더운 여름철에는 자주 수분을 보충하는데, 환절기철에는 갈증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
그래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충분한 물을 마셔야 몸속의 노폐물 배출이나 신진대사 증진에 도움이 된다.
물은 한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여러 번에 나누어 자주 마시는 게 좋고,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는게 좋다.
4. 가벼운 운동, 야외활동
운동은 과하지만 않으면 언제나 옳다.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주어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키자.
운동은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5. 제철음식과 충분한 수면
제철음식과 충분한 수면, 바뀌 말하면, 잘먹고 잘 자는 것이다.
이것만큼 확실한 건강관리이 또 있을까?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 많은데, 고구마, 사과, 배, 석류, 굴, 게, 대하, 전복 등 다양한 제철 음식들도 있다. 꼭 제철음식이 아니더라도 영양소를 골고루 잘 섭취하면 면역력의 증진에 도움이 된다.
잠은 하루 6~8시간은 자야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고 느껴질 것이다.(사람마다 개인차 있음) 그리고 밤 11시 ~ 새벽 3시 사이에 멜라토닌 분비가 활발해지므로 이 시간에 잠을 자면 더 좋다. 잠을 잘 때도 마찬가지로 몸을 따뜻하게 해 주자.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환절기.
언제나 그렇듯, 5가지만 잘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씻고, 잘 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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