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stress)는 스트레스에 대한 개념이 생기고 나서, 현대인이 가장 많이 쓰는 단어 중 하나다.
스트레스란 외부의 위협, 공격 등에 대항해 신체를 보호하려는 신체와 심리의 변화 과정, 생체에 가해지는 여러 상해 및 자극에 대하여 신체에서 일어나는 비특이적인 생물 반응을 통칭한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인체는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소화연동을 중지하고 신체말단에 혈액을 돌리며 심박이 증가하고 뇌하수체가 활성화되어 신체를 긴박한 활동에 적합하도록 준비시킨다. 이는 과거의 스트레스 상황, 즉 맹수와 대치했을 때와 같은 상황에서 개체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당장 눈앞에 맹수가 나타났는데 느긋하게 소화기관에 혈액을 돌리는 것보단 소화를 늦추더라도 신체 말단에 혈액을 돌리고 심박수를 올리는 것이 생존에 유리했던 것이다.
출처 - 나무위키, 스트레스
위의 설명처럼, 스트레스는 인류 생존에 기여해 왔는데, 인류가 문명화되면서 오히려 사람에게 독이 되기 시작했다. 생존과 직결되는 상황은 그 순간을 벗어나게 되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게 되는데, 현대인의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일시적으로 온 뒤 줄어드는 게 아니라, 빈번한 급성스트레스 또는 만성스트레스를 겪기 때문이다.
심리학적으로 재미있는 사실은
원시시대에 맹수에게 위협을 느끼는 정도의 상황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우리는 직장 상사에게, 학교나 학원의 시험에서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직접적인 생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동일하다.)
참고 - 스트레스는 사실 부정적인 단어가 아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동기부여, 집중력 향상, 에너지 증가, 생산성 향상, 긍정적 시각, 흥분 등을 가져온다.(Eustress, 유스트레스)
다만,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트레스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인데(Distress, 디스트레스), 불면증, 두통, 피로, 감정변화, 식욕부진, 중압감 등을 가져온다.
그럼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야 풀 수 있을까?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단맛, 매운맛
- 당분이 많은 음식은 코르티코이드라는 호르몬 분비를 억제시켜 기분을 나아지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고, 고기는 세로토닌을 유발하고, 떡볶이, 불닭과 같은 매운 음식이나 초코릿 등의 음식은 엔드로핀을 분비하는데 도움을 준다.
- 스트레스를 받고 폭식으로 해소하는 경우가 있다. 음주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뭐든 지나치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스트레스 받는다고 폭식하고 엄청 매운 음식을 먹고, 과음을 하게 도면 다음날 설사나 속쓰림으로 고생할지도 모른다.
2. 가벼운 신체 활동
- 우리 몸은 아직도 원시시대의 채집이나 사냥을 하던 DNA가 남아 있는 듯하다. 가벼운 신체 활동을 하면 심리적 안정과 몸의 긴장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낮에 햇빛을 보며 30분 정도만 산책을 해도 기분 전환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3. 심호흡 / 명상
- 우리는 스트레스, 특히 급성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분노, 짜증, 불안, 우울 등 부정적인 감정의 영향을 쉽게 받게 된다. 이런 감정을 바탕으로 충동적인 행동을 취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잠시간 심호흡이나 짧은 시간의 명상이 도움이 된다.
- 코로 숨을 크게 들이쉰다음, 잠시 숨을 멈추었다가 천천히 숨을 내뱉기... 이를 몇 회 반복하자.
- 심호흡과 함께 잠시만 눈을 감고, 30초만이라도 아무 생각하지 말고 심호흡에만 집중하자.
4. 긍정적인 마음 갖기
-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스트레스는 부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그리고 부정적인 스트레스는 부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말을 불러온다. 의식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 타인에게 부정적인 말이나 감정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자신에게 긍정적인 생각과 말로 응원해 주자.
상사에게 '넌 이거밖에 못해',라는 말을 듣고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다음번에는 더 잘할 거야',라고 응원을 해주자. 아니면 '당신이 한 것보다 잘했어' 같이 정신승리하자. 우리 뇌는 복잡한 사실관계보다는 긍정과 부정에 대해서 인식을 한다. 긍정적인 마음이 필요하다.
5. 취미 갖기
- 우리는 무언가에 집중할 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그 자체로 스트레스에 관한 생각을 떨쳐낸다.
- 운동, 게임, 산책, 낚시, 독서, 음악, 여행, 캠핑, 만들기 등
다만, 취미 생활을 하면서 그 취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
6. 스트레스는 우리가 관리해야 한다.
- 스트레스의 원인을 없애고, 멀리하자.
집안에 벌레가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음식물을 치우고,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게 방충망을 신경 쓰자.
- 어쩔 수 없는 스트레스라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어 감당할 수 있도록 하자.
부모님과 자주 다투어 스트레스라면, 부모님을 없애거나 멀리할 수는 없다. 서로 대화를 통해 행동을 바꾸어가는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다.
Tip. 항상 스트레스야! 라고 하는 당신에게.
스트레스가 많다고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팁이다.
당신이 OOO라는 것으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생각해 보자. 1년 뒤에도, 2년 뒤에도, 5년 뒤에도... 시간이 흐른 뒤에도 당신은 OOO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을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OOO은 당신에게 있어 스트레스의 원인이다. 없애거나 멀리하는 방법을 찾아라.
그렇지 않은가? 그렇다면 OOO로 인해 당신이 받는 스트레스는 것은 지금뿐이다. 5년 뒤의 당신에게는 OOO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 사실을 인지하고 나면 당신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는 크게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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