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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라오스 여행기 - 팍슨몰 나들이 / 이지 스테이크 하우스 올리비아

by 디노우하리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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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기 첫번째 이야기
2024.07.21 - [일상이야기] - 라오스 여행기 - 처음 접하는 라오스~ / 숙소 더 리바 비엔티안 호텔 (3성)


라오스 여행기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 오기전, 인터넷 등으로 정보를 찾아보니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소가 바로 팍슨몰입니다.


팍슨몰

현지인들은 팍산이라고 부르더군요.

팍슨몰이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바로 비엔티안에 보기 힘든 대형몰이라는 점과 환전(사설) 때문입니다.

주목적은 환전인데, 환전은 1층 안쪽에 있는 옷가게에서 할 수 있습니다.

구석구석 있는 여러 매장들을 지나서 번호 B1-129 옷가게 또는 B1-139 옷가게를 찾으면 됩니다. 

7월 1일 기준 환율인데, 아마 최고점일 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7월 22일 기준 100달러-250만 낍 정도)
100달러 2,655,000낍.
달러도 바꿔주고~ 소액의 바트와 위안화도 있었기에, 모두 낍으로 환전했습니다. 

환전 후에는 빵빵해진 지갑과 가방을 잘 챙겨서 식사를 하러 팍슨몰 지하 1층으로 향했습니다.
부산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하면서부터 계속 라면이 땡겼는데, 라면을 찾아보기로 했죠.

매장들을 살펴보니 역시나 한국 음식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부대찌개, 떡볶이, 라면 등

그런데, NO CASH.. 현금 계산이 안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니, 가서 카드 충전하라고 하더군요.
다른 사람이 하는 걸 참고해서, 요령껏 카드 발급~ 돈도 충전해 줍니다. 
그런 다음 당당히 다시 돌아와서 주문!

참고로 카드 발급비용이 1만낍 있습니다. 팍슨몰 푸드코드를 자주 이용할 것 같다면, 푸드 카드를 버리지 말고, 잘 챙겨서  다닙시다. 낍 충전만 하면 됩니다.

뒤에 농심 신라면 박스가 보입니다. 김밥은... 한국식이 아니지만, 라면은 한국식입니다. 라면에 파도 송송.


라오스 돈(kip)

식사를 한 뒤에는 마사지를 받고, 차 한잔 하며 여유를 즐깁니다.
잠시 숙소에 들러 지갑을 정리하는데, 라오스의 돈 단위가 너무 크다 보니, 낍 정리도 필요합니다.

10만 낍 10장씩 모아서 100만 낍씩 접어서 지갑에 넣어두었습니다. 인드라이브 택시비나 소액 사용은 따로 분리해서 사용하니 편하더군요.

라오스 돈 단위
라오스는 킵(낍, kip)을 사용하고 있으며, 모두 지폐로 되어있다.
단위는 500, 1000, 2,000, 5,000, 10,000, 20,000, 50,000, 100,000 킵이 있다.
가장 큰 단위의 지폐 10만 킵이다.

출처 - 나무위키 라오스킵

베트남의 경우에는 50만 동이 지폐 중 가장 큰 금액인데, 라오스는 10만 낍(킵)입니다. 
베트남에서도 환전하고 나면 지갑이 두껍다고 생각했다면, 라오스는 베트남보다 더 심합니다. 


이지 스테이크 하우스 올리비아(Easy Steak House by Olivia)

지갑정리까지 끝내고, 다시 여유를 찾고, 일행과 수다시간을 갖다가 저녁 식사로 스테이크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바로 이지 스테이크 하우스 올리비아(Easy Steak House by Olivia)

라오스 방문 전에 미리 스테이크 식당을 검색해 둔 장소입니다. 
구글지도에 저장해 두었더니 찾기도 쉽더군요. 인드라이브로 이동했습니다. 

분위기 좋은 식당입니다. 소 그림도 있는데, 각 부위별 영어명칭도 있어서 주문 시 참고도 됩니다.

메뉴는 패드로 확인하는데, 실제 주문은 가게 스태프를 통해서 합니다. 

베스트 표시가 붙어있는 메뉴 위주로 골라서 주문했습니다. (스테이크를 많이 못 먹어 본 1인...)

주문을 하고 나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몇 장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잠시 뒤, 식전 빵부터 나왔는데, 맛있습니다. 맛있어서, 먹고 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른 메뉴들 없이, 이렇게 고기만 먹어도 맛나더군요.

와규로 표시된 등심, 부챗살로 300g / 300g 주문했는데, 딱 적당했습니다. 
식전 빵도 한 몫했습니다. 빵이 참 맛나더군요. 

소스도 종류별로 주기 때문에 취향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먹고, 120만 낍 정도 나왔습니다. 한화로 환산하면 대략 7만 원 정도 되더군요. 

킵-원화 환산 계산법
이 방법은 제가 실제 환전한 금액을 기준으로 단순 적용한 계산법입니다. 단순 참고용입니다.
100달러 환전 139,000(한국에서 달러 환전한 금액) = 265만 낍(라오스에서 받은 환율) -> 10만 낍 = 5250원정도

예) 100달러 - 230만 낍 경우
100달러 환전 14만원 = 230만낍 / 10만 낍 = 대략 6080원
으로 적용됩니다. 

다음번에 다시 라오스를 방문하게 되면 재방문 예약입니다.

그때는 더 폭식해서 먹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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