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기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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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기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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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기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 있는 여행자거리 / 메콩야시장은 여행을 하면서 빠지지 않고 방문하는 곳일 듯합니다.
날씨는 흐린날씨~ 그리 덥지 않아서 여행자거리까지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빠뚜사이 독립기념문이 보이는 대로를 걸어서 갔습니다. 가면서 딸랏사오 시장도 지나갔죠.
오전 10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딸랏사오 시장 앞을 보니, 옥수수를 팔고 있었습니다.
라오스 옥수수가 맛있다고 그러던데, 맛이 궁금하더군요. 옆에 바나나 익힌 것도 맛보고 싶었지만, 길거리 음식으로 배를 채울 생각은 아니었기에 옥수수 하나만 샀습니다.
옥수수가 겉이 까맣게 탈 정도로 익었는데, 속은 노랗게 잘 익었습니다.
15000낍(?)에 옥수수 하나를 샀습니다. 샀더니, 바로 껍질을 까서 주시더군요.
바로 먹고 싶었지만, 뜨거워서 한참동안 들고 다니다가 식은 다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딸랏사오 시장에서 여행자거리에 도착할때즈음 먹기 좋게 식더군요.
도가니 국수
여행자거리에 도착해서 느긋하게 둘러보는데, 비엔티안 음식을 찾으면서 수없이 접했던 도가니 국수가게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도가니 국수 먹으러 가자~ 하는 것도 아니었고, 그냥 여행자거리를 한번 둘러보자~하는 마음에서 왔었는데, 찾기 쉬운 좋은 위치에 도가니 국수 가게가 있더군요.
마침 자리도 있어서, 일찍 점심 먹자는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
몇 번 와본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2개~ 하고 주문을 했는데, 자세히 보니 메뉴판이 있더군요.
2개 주문은 큰그릇 기준으로 주문이 들어갔습니다.
메뉴는 금방 나왔습니다.
나온 그대로 도가니 국수를 맛보았습니다. 깔끔하고 개운한 맛. 고기도 부드럽고 맛납니다.
원래 맛을 봤으니, 이제 양념 첨가~ 기호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해줍니다.
적당한 향신료와 숙주나물, 양념을 넣으니 칼칼한 맛이 추가되었습니다. 역시 적당한 양념이 들어가니, 더 맛있습니다.
먹다 보니, 도가니 국수 가게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는 냥이 발견... 아예 고기 달라고 자리 잡고 앉아있더군요.
먹다가 고기 양이 살짝 아쉽습니다. 그래서 수육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술도 안 먹었는데, 해장되는 기분이 납니다. 기분좋게 먹고, 다음은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옆 쪽에 있는 후르츠 헤븐 과일주스 가게를 가기로 했습니다.
노이스 후르츠 헤븐
도가니 국수 가게에서 30m 정도 떨어진 가게인데, 가격은 라오스 물가를 생각했을 때 비쌉니다.
그래도 한번 맛보니, 라오스 일정 중에 한번 더 와야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동남아에 와서는 망고주스랑 수박주스가 최고인듯합니다.
특히, 수박주스 시원함과 달달함, 수분보충까지 대만족했습니다.
길거리 노점 주스 대비, 2~3배 가격이지만, 그래도 만족입니다.
참고로 아이스 포함 500ml 주스는 9만 낍입니다. - 메뉴판 사진 참고.
이 날 숙소도 옮겼는데, 숙소리뷰는 다음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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