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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다낭 가족여행 - 다낭 미카즈키 리조트 (워터파크, 온천 포함) 리뷰

by 디노우하리 2024.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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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 다녀온 가족여행.

장소는 베트남 다낭입니다. 출발 3주 전에 일정이 확정되어 급하게 예약을 하고서 출발하게 된 일정였죠.

날씨가 더워지는 와중에 가는 여행이라, 관광보다는 리조트 같은 곳에서 푹 쉬면서 아이들 물놀이 실컷 하다가 오자는 마음으로 잡은 숙소가 이곳 다낭 미카즈키 호텔입니다. 


다낭 미카즈키 호텔.(https://mikazuki.com.vn/kr/)

다낭 미카즈키 호텔은 다낭 미카즈키 재패니즈 리조트&스파로 5성급 숙박시설입니다. 

 

1. 위치

다낭 미카즈키 호텔은 다낭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는데, 공항을 기준으로 11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최대의 실내 워터파크가 있고, 실외에도 워터파크가 있습니다. 온천도 갖추어져 있어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는 딱인 곳입니다. 

2. 예약

평소 호텔 예약은 아고다, 에어비앤비를 사용하는데, 다낭 미카즈키 호텔은 스테이 앤 모어에서 하는 게 더 좋았습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스테이 앤 모어를 살펴보았는데, 미카즈키 호텔은 아고다보다 더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가족단위(성인 2, 아이 2)를 기준해서  [온천+워터파크] 패밀리 오션뷰 - 2박을 잡았습니다.

아고다에서 2박 80만 원 정도 나왔는데, 스테이 앤 모어는 72만 원 나왔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주말 일찍 출발은 못하고, 7월 14일 일요일 밤 비행기를 타고 다낭으로 출발했습니다.(김해출발)
도착해서 잠만 잘 생각으로 잡은 아보라부띠크 호텔 1박을 하고, 다음날 미카즈키 호텔로 향했습니다. 한시장 근처 - 미카즈키 호텔은 대략 20~25만 동입니다.

택시나 그랩으로 이동하면 쉬운데, 아쉬운 점은 다낭 시내와 미카즈키 호텔 간의 거리가 있다 보니 택시비용이 꽤 나옵니다. 
1~2번 이동이면 크게 문제없지만, 자주 이동하거나, 호이안까지 가게 될 경우에는 택시비가 50만 동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3층 로비, 픽/드롭 층에서 들어가니, 체크인 시간이라 대기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역시나 가족단위도 많이 보입니다. 

카운터에 가서 체크인을 진행합니다. 예약 확인을 하고 나서 잠시 대기.

잠시 후 직원이 와서 다시 안내를 해주는데, 방을 패밀리 오션뷰에서 프리미엄 패밀리 오션뷰로 업그레이드해주었다고 합니다. 호텔에 오자마자 선물 받았습니다. 

그리고 호텔 이용안내와 가이드 리플릿 등을 받고, 디파짓에 대해서 안내를 받았습니다. (디파짓은 1박당 100만 동입니다.) 

 룸 카드와 팔찌 4개(가족 수)를 함께 받아서 방으로 이동.
팔찌는 룸 키 역할 및 엘리베이터, 워터파크 입장 시에도 사용되기 때문에 잘 챙겨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맡겨두면 분실의 위험이 있으니, 보호자가 챙겨서 다니는 게 좋습니다.)


프리미엄 패밀리 오션뷰 - 룸 컨디션

방은 10층에 있었고, 들어가 보니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침대는 총 3개이고, 전망도 좋습니다. 

10층 높이에서 밖을 보니, 다낭베이가 한눈에 보입니다. 앞쪽에 야외워터파크도 보이고, 오른쪽에 히노데 빌라도 보입니다. 해변 쪽으로 가는 길도 보이는데, 1층에서 태워달라고 하면 된다고 하니 나중에 가보기로 합니다. 

샤워가운과 쪼리, 저울, 우산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호텔 포함사항으로 콜라 2개, 맥주 2개, 물도 함께 있습니다. (예약 옵션에 따라 미니바 포함사항도 달라집니다.)

넓은 공간과 충분한 침대, 깔끔한 욕실과 탁 트인 전망. 룸 컨디션 매우 만족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얇은 칸막이라도 중간에 하나 펼칠 수 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잘 때 방의 전등을 끄면 전체가 어두워지니까 그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아이가 자는 시간이 방에 불 끄는 시간...)


실내 워터파크 

1층으로 가면 실내워터파크, 야외워터파크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야외워터파크는 별도의 확인 없이 이용이 가능하고, 실내워터파크는 입장 전에 게이트에 팔찌 확인을 하고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체크인 시에 받은 팔찌를 챙겨서 입장하면 됩니다. 

실내워터파크는 09:00~19:00 이용시간으로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입장하면 지도도 보이는데, 방문 당시 드래건 슬라이드와 파도풀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습니다. 

실내 유수풀. 실내지만 결고 짧지 않습니다. 

실내외로 연결해서 이어지게 했는데, 꽤 길었습니다. 야외 워터파크가 워낙 길어서 비교가 될 뿐, 다른 워터파크와 비교하면 꽤 길고, 잘되어있습니다. 

이곳에서 왠지... 한 번은 타야만 될 것같은 드래곤 슬라이드. 한번은 탑니다. 

그런데 2~3번은... 모르겠습니다. 아마 어른들은 망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4~5층정도 높이를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데, 튜브를 직접 챙겨서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은 몇 번이고 타고 놉니다. 

구명조끼는 체형에 맞는 사이즈를 그냥 사용하면 됩니다. 

파도풀은 정해진 시간에만 인공파도를 보냅니다. 

참고로 파도풀 뒤쪽으로 보이는 4층 건물.. 이곳이 식당과 오락실, 온천입니다. 

식사나 간식을 하기에 괜찮습니다. 음식 주문 시 현금 사용은 안된다고 해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사용했습니다. 


인피니트 풀 (22층)

인피니트 풀은 22층 꼭대기 층에 있습니다. 06:00~22:00 이용이라, 아침 일찍 또는 밤에 이용해도 좋습니다. 

이곳을 입장할 때에도 팔찌가 필요합니다. 

인피니트 풀과 다낭 베이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니,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방문 당시 우기라서 자주 흐린 날씨가 되었습니다. 날씨 맑을 때 다시 와서 수영도 즐기고, 사진도 찍어보고 싶습니다. 


야외워터파크

실내워터파크와는 다르게 많은 코스가 있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충분한 시설이 있습니다. 

특히, 유수풀 길이가 길어서 가만히 튜브만 타고 다니면 15~20분은 타야 될 정도입니다. 

후지산 콘셉트의 야외 풀도 있습니다. 

야외워터파크는 여름(4월~9월) - 09:00~18:00 / 겨울(10월~3월) - 09:00~17:00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온천

온천은 실내워터파크 안 4층에 있는데, 야외온천은 사진촬영용으로 변질된 느낌(?)이고, 온천은 목욕탕 느낌이 듭니다. 

야외온천은 관리가 안돼서 그런지, 바닥이 미끌거리고, 물 색도 탁해서 발만 담가보고 바로 나왔습니다. 
실내 온천은 목욕탕과 별 차이 없었더군요. (사진 촬영이 안됩니다. 마침 아무도 없기에 몇 장만 찍었습니다.)


다낭 미카즈키 호텔을 이용해 본 소감은, 매우 만족입니다.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참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다낭 시내와 거리가 있다 보니 택시비가 꽤 나간다는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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